싱어송라이터 카렌 엘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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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카렌 엘슨

2016-03-17T11:35:23+00:00 2010.09.02|

불타는 붉은 머리카락과 도자기 인형처럼 새하얀 마스크로 패션계를 매혹시킨 카렌 엘슨.

불타는 붉은 머리카락과 도자기 인형처럼 새하얀 마스크로 패션계를 매혹시킨 카렌 엘슨. 그런 그녀가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른다? 화보 속 모습이 아닌 ‘싱어송라이터’ 엘슨의 모습이다. 그건 어느 날 우연히 시작됐다. 10년 전 엘슨의 절친한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상실감에 빠졌던 그녀. 모델 일은 늘 ‘벼락’ 같은 뜻밖의 행운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뮤지션이 되기로 결심한 것. 시티즌 밴드와 공연을 하고, 로버트 플랜트의 백업 보컬로 활동하고, 세르쥬 갱스부르 트리뷰트 앨범에서 캣 파워와 듀엣으로 부르는 등 아기가 걸음마를 떼듯 서서히 뮤지션으서의 단계를 차곡차곡 밟아온 엘슨은 결국 얼터너티브록이 가미된 컨트리풍 음악으로 채워진 앨범을 완성했다. 여기엔 록 스타이자 남편인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멤버, 잭 화이트의 도움도 컸다. “무대 위에서 사람들과 눈을 맞추는 게 좋아요. 그건 모델 일과 비슷해요.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해 감정의 일부를 투사하는 느낌이 들지요.” 또 한 명의 카를라 브루니가 탄생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