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궁금해하는 송혜교의 뷰티팁

그녀는 예쁘다. 도자기처럼 깨끗한 피부, 적당히 도톰한 입술, 롱 래스팅 마스카라가 필요 없는 긴 속눈썹 하나하나가 이슈가 될 만큼. 한국을 넘어 전 아시아가 궁금해하는 송혜교의 뷰티 노하우를 들어보자.



12월호 <보그 코리아> 표지를 장식했다. 그것도 유일무이하게 한국 배우로는 두 번씩이나! 파리에서 파올로 로베르시의 카메라 앵글 앞에 섰던 감흥은?
워낙 바쁜 일정 중에 힘들게 시간을 내서 간 파리였기 때문에 특별한 느낌을 갖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파올로는 워낙 거장이고 초면이 아니었기 때문에(그것도 <보그>와의 촬영 덕분!) 특별히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촬영 할 수 있었다. 파올로의 스튜디오 스태프들이 반갑게 맞아줘서 아주 훈훈한 분위기였다.

이렇게 화보나 광고 촬영 등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날을 위한 특별한 뷰티 노하우가 있다면?
찬물로 세안을 한 후 수분 마스크팩으로 강력한 보습을 해준다. 이런 날은 다른 때보다 일찍 일어나 부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여유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가 정말 좋다. ‘모공 하나 보이지 않는 피부란 이런 거구나’ 질투가 날 정도다. 스킨 케어 루틴을 공개해달라.
무엇보다 세안에 공을 들인다. 꼼꼼하게 닦아내고 마지막 헹굼은 시원한 물로 한다. 스킨 케어는 보습에 가장 주력하는데, 지금은 라네즈의 워터뱅크 라인을 사용한다. 마무리로 미네랄 스킨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송혜교 립스틱’을 만들었다. 날개 돋친 듯 팔렸다는 후문도 들었다. 특히 핑크 컬러가 대세였던 당시 오렌지 컬러(오렌지 블러썸)를 제안해 라네즈가 부랴부랴 새로운 색상을 만드느라 바빴다던데, 지금 립 컬러의 대세는 오렌지! 트렌드를 예상했던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우연인가?
우연이다. 그때그때 내가 끌리는 느낌에 따라 선택하고 방향을 찾는데, 당시에는 오렌지 컬러가 무척 좋았다.

‘송혜교 립스틱’을 바르고 다니나?
내 주변인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평소 거의 화장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꾸며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스타일, 분위기에 맞춰 립스틱을 선택하는 데 말하지 않아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대부분 송혜교 립스틱을 발라주더라.

‘가장 키스하고 싶은 연예인’ 1위에 등극했을 정도로 입술이 정말 탐스럽다.
하하. 그런데 입술이 워낙 건조해 사시사철 립 트리트먼트를 휴대하며 수시로 바른다.

여자로서 ‘예쁘다’에서 ‘아름답다’로 넘어가는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나이 때문 아닐까. 연륜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의 풍부한 경험들이 여자를 성숙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면 향수를 뿌리고 싶어지는데, 요즘 애용하거나 관심이 가는 향수가 있는가?
펜할리곤스의 ‘오렌지 블러썸’. 여행 중 발견한 향수인데 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지금 광저우로 향하는 비행기 안이라고 들었다. 지금 당신의 뷰티 파우치에 든 것은 무엇인가?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팩’(장거리 비행 중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특히 좋다!), 미네랄 스킨 미스트, 립 트리트먼트와 향수.

요즘 최고의 화두는 스트레스 아닐까. 심리적인 압박감과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영화 관람, 친구들과 노천카페에서 수다 떨기, 혹은 여행.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 요즘 서플리먼트는 셀레브리티들의 필수품이라는데 특별한 건강 노하우가 있다면?
어머니가 직접 챙겨주는 효소와 홍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아시아를 넘어 이제는 세계적인 여배우로 손꼽힌다. 한 외국 배우는 당신의 얼굴처럼 성형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 당신에게도 부러운 외모의 사람이 있나?
세계적인 여배우라니 과찬이다. 난 유럽 여배우들의 자유로운 마인드에서 우러나오는 꾸밈없는 모습들을 늘 부러워한다.

당신의 삶의 미션은?
좋은 배우가 되는 것. 좋은 사람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