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컬렉션 리뷰

봄바람이 불어오는 뉴욕, 뉴욕, 뉴욕!



한 달 넘게 이어지는 2014 봄 컬렉션의 시작, 뉴욕 패션 위크! 어느 도시보다 현실적인 스타일이 중요한 뉴요커들의 과제는 “어떻게 현실적이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옷에 담을 것인가?”였다. 명민한 뉴욕 디자이너들은 이미 그 해답을 찾은 듯 했다. 캘빈 클라인, 프로엔자 스쿨러,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등의 무대에 숨은 독특한 소재와 세련된 디테일, 그리고 미니멀한 실루엣이 바로 그것. 유난히 청량했던 뉴욕 컬렉션!



Edun
“T by 알렉산더 왕을 담당했던 다니엘 셔먼이 선보인 첫 에둔 쇼. 오프닝에 등장한 모델은 에디 캠벨. 가죽 위빙과 실크, 니트, 메시 등 다양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요리했습니다. 가죽 위빙 장식을 통해 에둔이 아프리카 출신 브랜드라는 것을 강조한 듯 보였죠.” – <보그> 취재팀




Opening Ceremony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프닝 세레모니 덕분에 맨하튼의 강변 부둣가 창고가 멋지게 변신했습니다. 18대 슈퍼카를 등장시켜 콘서트에 온 듯 했죠. 리한나와 저스틴 비버까지 열광하며 엄청난 환호와 함께 쇼가 시작됐습니다. 여자 모델들이 일렬로 늘어선 뒤 남자 모델들의 행군이 끝났을 때, 모든 관객들이 O.C 쇼의 성공을 직감했을 겁니다.” – <보그> 취재팀




Thom Browne
“쇼를 관통하는 전체적인 아이디어는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삐에로입니다. 그 당시 어릿광대들이 지닌 아주 흥미롭고 어딘지 불길한 뭔가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 톰 브라운




Rodarte
“LA를 기본으로 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LA에 살고 있기에 컬렉션을 설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군요. 음, 사람들을 놀래키고 싶었어요!” – 케이트 & 로라 뮬레비 자매



Calvin Klein Collection
“캘빈 클라인에서 10주년을 맞은 프란시스코 코스타. 완벽한 재단과 세련된 디테일, 근사한 실루엣까지 그가 단단히 마음 먹고 준비한 듯 합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 올만 하더군요!” – <보그> 취재팀



Marc Jacobs
“이상한 사교 파티 같을 수 있고 사막에서 열리는 ‘버닝 맨’ 행사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고담시의 해변가, 혹은 사랑스러운 악몽 같기도 하죠. 봄에 입기에 너무 무겁고 또 어둡다고요? 오,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패션이 원래 그러듯, 중요한 건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의 마음을 끌어당기는가’의 문제죠.” – 마크 제이콥스



Altuzarra
“셔츠와 스커트! 두 아이템이 지닌 편리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여기에 약간의 패치워크, 그리고 과하지 않고 적당한 레이어링을 수작업으로 풀어나갔죠.. 요란하지 않고 차분한 방식으로요.” – 조셉 알투자라



Alexander Wang
“저는 모든 것들이 뻔뻔할 만큼 노골적인 90년대에 성장했어요. 고등학생 땐 패션지에 둘러 쌓인 패션 괴짜였죠. ‘그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에서 컬렉션을 시작했어요. 위트와 유머가 넘치고, 재미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 알렉산더 왕



Victoria Beckham
“형태에 집중했습니다. 또 가벼움과 부드러움에 매료됐죠. 분명한 건 패션쇼에 선보인 모든 룩들은 지금 당장 제가 입고 싶은 옷이란 거죠. 분명 저 같은 느낌이에요!” – 빅토리아 베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