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퍼퓸의 신세계, 디퓨저
은은한 향기는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홈 퍼퓸의 신세계.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카페 한쪽에는 늘 우드 스틱이 얼기설기 꽂힌 유리병이 놓여 있다. 리빙 소품으로 착각하기 쉬운 이 물건의 정체는 디퓨저. 분사 즉시 향이 퍼지는 룸 스프레이와 달리, 은은한 향을 지속적으로 뿜어내 공간을 향기로 가득 채운다. 룸 스프레이처럼 찰나의 강렬함은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깊고 은은한 향을 내는 것이 매력적이다. 좋은 향기는 기본,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대표 주자는 럭셔리 향수 브랜드 딥티크의 ‘아어 글라스 디퓨저’. 투명한 모래시계 디자인이 환상적인 제품으로 베스트셀러 향수인 ‘베이(장미)’, 혹은 ‘휘기에(무화과)’ 향을 집 안 곳곳에 퍼뜨릴 수 있다. 욕실에 두는 디퓨저로는 겐조 ‘로빠 겐조 오 인디고 룸 센터’를 추천한다. 나무 스틱은 물에 닿으면 향이 변질되기 쉽지만, 이 제품은 세라믹 소재라 안심할 수 있다. 록시땅 ‘홈 퍼퓸 디퓨저’와 나뛰렐 도리앙 ‘프래그런스 디퓨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나 튀지 않고 잘 어울리고, 조 말론 런던의 ‘썬트 써라운드 디퓨저’의 블랙 스틱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또 판퓨리 ‘홈 엠비언스 디퓨저’는 입으로 불어 만든 유리병이 빈티지풍의 매력을 발산한다. 오늘부터 향기로 공간을 디자인하는 당신만의 센스를 디퓨저로 뽐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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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이주현
- 포토그래퍼
- KANG TAE 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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