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Seoul Seoul Seoul

2023.02.26

by VOGUE

    Seoul Seoul Seoul

    ‘권문수’ 쇼 백스테이지 촬영 중에 마주친 모델 강소영. 그녀를 데리고 나와 IFC 몰에서 촬영했다. 도트 가디건, 체크 셔츠, 동그란 모자가 귀여웠다. 셔츠 소매의 길이, 함께 연출한 레이스, 롤업된 팬츠까지 모든 게 딱 들어맞는 스타일!

    이렇게 귀여울 수가! 모델 아이린은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카무플라주 무늬를 근사하게 연출했다. 그녀가 한 번 뜨면 사진가들 플래시가 한꺼번에 터진다. 여기저기서 모두 아이린을 외치는 소리에 그녀가 돌아서는 순간, 그 때 포착한 사진.

    긴 머리에서 풍기는 여성스러운 분위기와 앳된 외모를 동시에 지닌 모델 박지수. 촬영하는 내내 이토록 ‘착한’ 미소를 보여준, 그야말로 예쁘고 착한 모델.

    모델 최준영은 ‘철동’의 파란 톱으로 멋을 냈다. 그녀의 표정과 태도, 의상이 모두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주위에 사진가가 아무도 없어, 나 혼자 단독으로 느긋하게 촬영하는 기쁨을!

    전화 통화에 한창인 모델 여해원을 데리고 와서 찰칵! 반짝거리는 헤어 스타일과 독특한 장식의 검정 외투가 내 렌즈를 사로 잡았다.

    물감을 흩뿌린 듯 독특한 무늬의 ‘로우클래식’ 재킷을 차려 입은 모델 김진경. 빨간 사과로 얼굴을 가렸지만 그녀의 싱그러운 눈웃음은 숨기지 못 했다.

    서울 패션위크를 취재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온 블로거 겸 바이어. ‘헨리 홀랜드’의 선글라스와 호랑이가 그려진 스웨트셔츠, 체인 백이 멋스럽다.

    쇼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델 임효빈을 만났다. 촬영을 요청하자 대화를 나눌 때 보여주던 상냥한 미소는 싹 사라졌다. 그녀만의 카리마스를 발산하는 순간!

    노을에 반짝거리는 헤어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은 블로거 이가현. 그림자 역시 너무 예쁘지 않나?

    데님 재킷과 가죽 재킷의 차이를 표정으로 설명하는 두 남녀. 그 중에서 내 카메라를 붙잡은 건 소녀의 밝은 미소다. 옅은 메이크업과 돌려쓴 캡, 데님 재킷 사이로 살짝 보이는 화이트 셔츠 차림의 그녀를 보니 떠오르는 단어는? ‘Young & Beauty’.

    독특한 쇼 메이크업으로 여의도 빌딩 숲을 거니는 모델 아이린과 박슬기. 모델들은 카메라와 마주치면 별 말 없이 걸음을 멈추고 멋지게 포즈를 취한다. 덕분에 익살스런 표정의 생생한 사진을 건졌다.

    모델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일명 몰카로 통하는 ‘캔디드 샷’. 이런 촬영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하기 마련이다. 표범 무늬 블라우스와 파란 니트, 여기에 잘 어울리는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멋쟁이. 그녀가 셀카를 찍고 만족해 하는 모습!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소지현(SO, JI HYUN)
      포토그래퍼
      NAM HYEON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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