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VFNO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2

2016.03.17

by VOGUE

    VFNO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2

    전 세계 유행의 도시가 함께하 는 유쾌한 패션 축제,‘보그 패션 나잇 아웃’이 또 한번 즐거움과 놀라움이 가득한 축제의 밤을 선사했다. 서울의 멋쟁이들과 셀러브리티, 쇼핑객과 <보그> 독자들이 함께 모여 즐긴, 그 뜨거운 밤의 열기 속으로!

    3.1 필립 림 매장에서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한 효니와 ck 캘빈 클라인 매장을 찾은 민효린, 몽클레르 매장을 찾은 이진욱. 알렉산더 왕의 펀치 기계와 마르니 에디션의 풍선 선물은 그날 특히 인기 있는 이벤트였다.

    NEW BUILDING FASHION
    VFNO 당일 아침, 신관은 금빛 VFNO 풍선, 스페셜 디스플레이와 케이터링, 그리고 포토월로 완벽하게 변신한 상태였다. 1층에는 뷰티 브랜드가 대부분이지만, 몇몇 패션 브랜드의 활약 역시 눈에 띄었다. 구찌와 프라다를 비롯해 여러 매장에선 저마다 VFNO를 기념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는데,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페라가모의 거대한 웨지 슈즈! 페라가모의 그 유명한 무지개 컬러 웨지힐이다. 브랜드들이 VFNO를 위해 짜낸 재미있는 아이디어는 넘쳐났다. 브랜드 아이템으로 꾸민 특별한 바비 인형을 한정 판매한 코치, 종이로 만든 주얼리 반지를 애교 있게 선물한 레쿠, 제품을 착용하기만 해도 사은품을 증정한 라도 등등. 뜨거운 열기는 위층으로 이어졌다. 고객들은 에스카다의 VFNO 기념 스카프와 르베이지의 가죽 팔찌를 구경하고, 버버리의 훈남 판매원들이 전해주는 샴페인을 맛본 후, 토리 버치, 막스마라, 레오나드의 핑거 푸드를 즐기며 다음 층으로 향하면, 전혀 예상치 못한 재미가 또 기다리고 있었다.

    MCM의 깜찍한 인형들과 포즈를 취한 2NE1. 신관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각각의 케이터링과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띠어리의 미니 패션쇼는 쇼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선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완성도 높은 캐리커처가 순식간에 완성되니 고객들이 줄을 잇는 건 당연지사. 덕분에 아티스트가 쉴 틈 없이 분주했다. 띠어리에서는 가장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모델들의 미니 패션쇼, 풍선과 케이터링 증정, 뉴욕 전경을 배경으로 한 포토 타임까지. 또 지컷에서는 No.21 캡슐 컬렉션을 처음 선보였고, 질 샌더 네이비에서는 럭키드로 당첨자에게 가방을 증정했다. 럭키 슈에뜨의 클러치, 락포트의 우산, 소니아 바이 소니아 리키엘의 풍선, 스테파넬의 에코 백 등도 VFNO를 위해 특별히 준비됐다.

    같은 시각 신관 앞 포토월에는 일찍부터 모여든 수많은 인파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6시 30분이 되자, 드디어 그 누군가, 바로 셀러브리티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정겨운, 민효린, 유이, 이종석, 김효진, 이진욱, 장미희, 유아인, 빅토리아, 이연희, 크리스탈, 김유정, 2NE1! VFNO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셀러브리티들의 멋진 모습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음은 물론이다. YSE

    ck 캘빈 클라인에 나타난 이종석의 인기는 대단했다. 라도 매장에서 만난 정겨운은 신사다운 모습을 보였고, 구찌에서 만난 유이는 아이돌을 벗어나 아름답고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해 있었다. 럭키 슈에뜨에서 준비한 클러치와 에스카다의 스카프도 이날의 인기 아이템.

    NEW BUILDING BEAUTY
    VFNO의, VFNO에 의한, VFNO를 위한 흔적들은 신세계백화점 신관 1층 뷰티 매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보그> 뷰티 팀과 끈끈한 사이를 자랑하는 샤넬과 디올부터! 이들은 9월 27일, VFNO 날짜와 맞물려 한정 제품을 출시했고, 겔랑은 최신 향수 ‘라 쁘띠 로브 느와르’ 스틱 샘플을, 아모레퍼시픽은 없어서 못 판다는 ‘ABC 세럼’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착순 이벤트에 대한 독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베네피트는 행사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메이크업 파우치를 증정했으며, 시세이도는 ‘리바이탈’ 라인의 팔자주름 완화 크림 샘플을 비롯,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화이트닝 스킨케어 샘플 3종을 파우치에 담아 20명에게 증정했다(무려 6만8,000원 상당의 제품으로 VFNO에서나 가능한 일!). 또 바비 브라운과 헤라는 각각 선착순 200명에 한해 ‘스킨 파운데이션’ ‘셀 에센스’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아베다는 매장 방문 고객 100명에게 ‘데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 10ml를 증정하는가 하면, VFNO 특별 세트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콧대 높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도 VFNO를 축하해주기는 마찬가지.

    VFNO 스페셜 에디션과 풍성한 샘플링 이벤트를 선보였던 신세계백화점 1층 뷰티 매장들. 11층 옥상 정원에서는 글로시박스의 주최로 메이크업 레슨과 칵테일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열렸다.

    시슬리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파라핀 핸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매장 방문 고객에게 화이트닝 2종 샘플을 증정했다. 라프레리는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캐비아 라인의 알짜 샘플을 넉넉하게 준비했고, 샹테카이는 로즈 티 시음 행사를 비롯해 100% 당첨 럭키드로를 진행했다. 또 키엘은 ‘파워풀 스트렝스 라인 리두싱 컨센트레이트’ 구매 고객에 한해 여행용 샘플을 증정했고, 에스티 로더는 선물용으로 손색없는 고급스러운 파우치에 샘플 3종을 담았으며, 프레쉬는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슈가 미니 로제 립 트리트먼트’를 증정했다. 시간대별 타임 이벤트는 VFNO를 즐기는 효과적인 방법! 슈에무라는 이날 드레스 코드를 블랙&핑크로 지정, 오후 3~4시, 5~6시 사이에 핑크 혹은 블랙 의상을 입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늘씬한 슈에무라 걸들이 핑크 풍선을 나줘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뜨거웠던 1층의 열기는 11층 옥상 정원 스카이 파크에서도 이어졌다. 붙였다 뗄 수 있는 신개념 네일 스티커 브랜드 ‘인코코’는 이날 VFNO만을 위한 디자인을 특별히 선보여 화제를 모았고 그 자리에서 직접 시연하는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글로시박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VFNO 특별 박스 판매와 더불어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차홍 아르더와 함께한 헤어&메이크업 레슨, 그레이 구스(Grey Goose)의 칵테일 클래스 등 즐길 거리로 가득한 뷰티 라운지를 제공했다. LZH

    명동을 들썩이게 한 VFNO 풍경들. 규모로 압도한 H&M에서는 김민주의 컬렉션을 미리 선보였고, 유니클로는 후리스 기계를 배치해 한때 명동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아메리칸 어패럴, 포에버21, 플랫폼 플레이스, 타미 힐피거, 알도, 올리브영, 라네즈, 러쉬 등도 저마다 명동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벤트를 준비해 쇼핑객들을 유혹했다.

    MYEONG DONG STREET
    대한민국 쇼핑 1번지, 명동거리 역시 VFNO를 맞아 크고 작은 이벤트로 쇼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하루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디자이너 김민주가 그린 섬뜩하고 귀여운 조형물로 뒤덮인 H&M 매장 외관에 행인들은 시선 집중! H&M에서 패션계 최고의 화제인 H&M 패션 어워즈 우승자 ‘민주 컬렉션’ 이벤트를 전 세계 최초로(다른 나라에선 10월 중순 오픈) VFNO 서울 날짜에 맞춰 공개한 것이다. 명동 입구에 자리한 거대한 유니클로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매장 구석구석에서 VFNO 분위기를 느낄수 있도록 꾸미고 쇼핑객들을 맞았다. 콜라보레이션 라인 ‘후리스’를 가장 먼저 공개한 매장 안팎으론 ‘울트라 라이트 다운(UL)’ 뽑기 기계와 즉석 포토 부스를 설치하고, 겨울 필수 아이템 후리스 할인 이벤트까지! 앙증맞은 샛노란 마카롱이 곳곳에 비치된 포에버21은 구매 고객에게 VFNO 스페셜 네일 키트를 ‘쐈고’, 스타일 투표 이벤트(당첨자는 마네킹이 입은 옷을 전부 선물 받는다!)와 할인 코너를 마련했다.

    오후 2시, 플랫폼 플레이스 매장 앞은 VFNO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러키드로 행사가 한창이었다. <보그> 티셔츠를 얻기 위해 몰려든 명동 인파 덕분에 이 깜찍한 로고 티셔츠는 순식간에 솔드 아웃! 중앙로 건너편 거리에선 타미 힐피거 의상을 차려입은 건장한 멋쟁이들이 길거리에 나타나 VFNO 풍선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눈에 띄던 풍선 덕분에 명동 전체가 VFNO 파티 분위기로 들썩였다. 클럽 모나코는 이 축제에 맞춰 온라인 서포터즈 환영식을 진행했고, 형형색색 풍선을 장식한 크루치아니는 알록달록한 팔찌 위로 스터드를 장식해주는 커스텀 메이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알도는 구매 고객을 위한 팝아트풍 비치 타월을, 레스포삭은 미니 노트와 한국 아티스트 밥장과의 콜라보레이션 라인 포스트잇을 선물로 준비했다.

    명동의 뷰티 숍들도 떠들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떠오르는 핫 스폿 올리브영은 2013 VFNO를 기념해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여행지에서 유용한 블랙 파우치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식물나라 캡슐팩 정품 4종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 데다 입구에 올리브영 단독 입점 브랜드, 마죠리카 마죠르카 부스를 마련해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라네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선 15만원부터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풍성한 샘플 증정 이벤트를, 영국에서 탄생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러쉬는 구매 고객 모두에게 향긋한 라벤더 생화를 증정했으며, 오후 5시부터 선착순 50명에게 ‘엔젤스 온 배어 스킨’ 정품을 증정하는 ‘통 큰’ 타임 서비스를 마련해 VFNO 축제에 힘을 보탰다.

    하늘이 어둑어둑해질 무렵에도 후끈한 축제 열기는 그칠 줄 몰랐다. 자라는 고급 샴페인을 서빙해 럭셔리 브랜드 못지않은 근사한 쇼핑 타임을 선사했고, 섹시한 VFNO 로고 에코 백을 멘 아메리칸 어패럴은 전 제품 20% 할인 행사와 함께 직원들이 달콤한 솜사탕을 고객들에게 나눠줬다. 달달하고 넉넉하고 재미있는 쇼핑 타임! VFNO의 행복한 밤은 밤 10시를 넘긴 시각까지 이어졌다. LZH, HSE

      에디터
      <보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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