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향수 ‘더원’의 뮤즈가 된 스칼렛 요한슨



우디 앨런의 뮤즈인 스칼렛 요한슨이 이번엔 영화계의 또 다른 거장 마틴 스콜세지와 첫 호흡을 맞췄다. 돌체앤가바나 뷰티 라인의 상징적인 향수 ‘더 원’의 영상 캠페인을 위해 배우와 감독으로 조우한 것. 이번 필름엔 스칼렛 요한슨과 더불어 스콜세지 감독의 신작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주인공을 맡은 매튜 맥커너히가 등장한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그가 바라보는 향수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가 바라본 뉴욕, 스칼렛과 매튜의 사랑 이야기, 또 카메라 움직임에서 스콜세지의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도미니코 돌체는 완성된 필름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스테파노 가바나는 스칼렛과 매튜는 향수를 위한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마틴 스콜세지의 소감은? “뉴욕은 제 일부나 마찬가지예요. 뉴욕의 거리를 정말 사랑합니다.” 그의 감흥을 그대로 반영해 흑백 필름의 타이틀은 ‘Street of Dream’로 결정됐다. 필름은 1960년대 유행했던 칸초네 음악 ‘Il cielo in una stanza’이 흘러나오고, 건물 사이로 보이는 맨하튼 브릿지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이별 후 다시 만난 연인, 함께 발코니에서 바라본 뉴욕의 풍경 그리고 돌체앤가바나의 ‘더원’ 향수가 흑백 화면 속에서 아름답게 이어진다.



마틴 스콜세지와의 캠페인 촬영에 이어, 한국에서는 배우 조셉 고든 래빗의 첫 감독 데뷔작인 <돈 존> 개봉(1월 9일)을 앞둔 스칼렛 요한슨과 대화를 나눴다. 성탄절을 주제로 한 미니 인터뷰를 ‘보그닷컴’에서 독점 공개한다.

VOGUE 곧 성탄절이 다가오네요.

Scarlett Johansson(이하 SJ) 성탄절과 연말이 좋은 이유는 한 자리에서 모든 가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죠. 일 때문에 매일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바쁘게 지내니까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이는 날은 특별할 수 밖에요. 편안하고 친숙한 곳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소중해요.

VOGUE 어린 시절 보낸 성탄절은 어떤 풍경이었나요?

SJ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늘 라이스 푸딩의 향긋한 내음이 떠올라요. 아버지께서 정말 맛있는 체리 소스로 전통 푸딩을 만들어주시곤 했거든요.

VOGUE 파티를 직접 연 경험도 있나요?

SJ 사실 파티 주최자가 되는 것 보다 다른 사람이 여는 파티에 참석하는 걸 더 좋아해요. 파티를 주최하게 되면 엄청난 양의 청소와 뒷수습을 해야 하니까요. 하하! 성탄절 파티에 초대받으면 주로 샴페인 한 병과 미슬토(트리에 장식하는 식물)를 준비하는 편이죠.



VOGUE 성탄절을 멋지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한다면?

SJ 따뜻한 나라에서 보내는 것 보다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더 끌려요. 연말에 성탄절 분위기를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을 꼽자면 단연 뉴욕이죠. 또 냇 킹 콜과 빙 크로스비의 음악, 영화 <나홀로 집에 2>가 빠질 수 없답니다. 또 다른 나만의 파티 필수품은 레드 립스틱! 파티가 끝날 때까지 늘 나와 함께 하죠.

VOGUE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SJ 친 오빠가 줬던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레스토랑의 식사권. 덕분에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옛날을 회상할 수 있었고, 어릴 땐 주문할 수 없었던 다이커리 칵테일을 드디어 마실 수 있었죠.

VOGUE 성탄절에 연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뷰티 아이템이 있다면?

SJ 개인마다 향에 대한 취향이나 의미가 달라 향수를 선물하는 건 꽤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제 연인에게서 돌체앤가바나의 ‘더원포맨’ 향이 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돌체앤가바나 향수 ‘더원’의 디렉터스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