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Twinkling Twin

2023.02.26

by VOGUE

    Twinkling Twin

    Shiona Turini, Rajni Jacques / Paris 입고 있는 룩을 따로 보면 전부 다르다. 하지만 손목에 착용한 뱅글과 가방을 가운데 놓고 스타일을 살펴 보면? 마치 데칼코마니를 을 보는 듯한 느낌!

    Zhanna Romashka, Raul Alexander / Milan 같은 겐조 스웨트 셔츠를 차려 입은 엄마와 아들. ‘귀요미’ 트윈 룩이 아닐까?

    Zhanna Romashka, Yasmine Sterea / Milan 가방에 딱 어울리는 룩을 연출한 한 두 여인. 각자 들고 있는 가방의 색에 맞춰 옷을 입은 건지, 옷에 맞춰 가방을 들고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재미있는 패션 풍경을 포착할 수 있었다.

    Susie Lau, Francesca Burns / London 얼마 전 서울을 찾기도 한 패션 블로거 수지. 그녀가 착용한 매리 카트란주의 아파트 무늬와 프란체스카가 입은 프타라 코트의 체크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Adam Yankauskas, Philip Bingeman / NY 톰 브라운의 의상은 혼자보단 둘 이상이 모일 때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더욱 빛을 발한다. 크게 신경 쓰지 않은 듯 보이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수트 룩을 선보인 너무나 멋진 미중년 신사들.

    Marijera Hamasaki, Hiroshi Hamasaki / Milan ‘트윈 룩’하면 커플이 빠질 수 없다. 슈프림의 ‘Angel F*ck’ 티셔츠와, 스냅백 그리고 지샥으로 진정한 커플 룩을 완성한 일본의 하마사키 커플.

    Joshua Kane, James Edward Quaintance / London 지미 큐(오른쪽)라는 별칭을 지닌 남자 모델을 폴 스미스 쇼가 끝나고 마주쳤다. 그의 멋진 모습에 바로 셔터를 눌렀다. 옆에 있는 조슈아는 폴 스미스의 시니어 디자이너로 직접 만든 수트를 착용했다. 페도라를 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은 듯 다른 두 남자의 스타일링!

    Alexia Niedzielski, Natasha Goldenberg / Paris 키스만 보고 이상한 상상은 금물! 같은 클로에 드레스에 검정 앵클 부츠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한, 싱크로율 99.9% 이상 트윈 룩(이 정도면 거의 유니폼에 가까울 정도)이다. 사전에 둘이 맞춰 입은 게 아니냐고? 절대 아니다. 현장에서 둘이 마주치자 서로 엄청 놀라던 그 장면 포착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나 역시 너무 놀라 그 장면은 놓치고 말았다)!

    Kaori Watanabe, Miyuki Uesugi / Pairs 드리스 반 노튼 쇼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촬영한 이번 시즌 최고의 트윈 룩. 드리스 반 노튼의 의상을 이렇게 절묘하게 맞춰 입고 등장했다.

    Alexia Niedzielski, Natasha Goldenberg / Paris 클로에 드레스로 99.9% 싱크로율의 트윈 룩을 보여준 장본인들이 이번엔 스텔라 맥카트니 쇼에 등장했다. 이번 드레스 코드는 빨강 치마! 현장에서 마주쳤던 또 다른 빨간 스커트의 주인공 린드라 메딘을 함께 찍었다면 ‘트리플 룩’을 연출할 수 있었을지도!

    Eri Wakiyama, Sandy Park / Paris 가장 친한 뉴욕 친구들이자 꼼데가르송의 직원들의 트윈 룩. 사실 이들이야 말로 트윈 룩의 창시자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들의 트윈 룩을 시즌 별로 정리해도 재미있을 듯하다. 착용한 제품은 당연히 모두 꼼데가르송!

    Caroline Koning, Kate Villevoye , Wara Juana Gutierrez Mamani / Paris 최근 꼼데가르송과 협업을 진행한 ‘Jupe by Jackie’의 직원들. 쇼를 위해 준비해온 의상들로 비슷하게, 또 다르게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화한 이들의 센스 덕분에 재미있는 사진이 완성됐다.

    Unknown / Paris 얼굴 사진을 촬영하지 못해 확실하지 않지만(드리스 반 노튼으로 트윈 룩을 연출한 일본 프레스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100% 같은 체크 무늬를 활용한 의심할 여지가 없는 트윈 룩이다. 단정한 셔츠 깃과 레이스업 장식의 뒷모습이 풍기는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지만!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소지현(SO, JI HYUN)
      포토그래퍼
      KOO YOUNG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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