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식재료가 살아 숨 쉬는 뷰티 키친

플레인 요거트에 달콤한 꿀 한 스푼, 그리고 오독오독 씹히는 고소한 맛의 아몬드까지. 맛은 물론 피부에 좋은 신선한 식재료들이 살아 숨 쉬는 뷰티 키친으로 놀러 오시라!




월요일 아침, 피라미드처럼 켜켜이 쌓인 일거리들로 스트레스 받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잔소리를 들을 때, 남자 친구와 말다툼해 속상할 때…, 머리 아픈 현실을 외면하고 싶을 때 우린, 먹는다. 분노가 치밀 땐 맵다고 소문난 떡볶이 집을 검색하고, 일이 잘 안 풀린다 싶을 땐 서랍 속 초콜릿을 한 움큼 꺼내 한입에 털어 넣는다. 한밤중이라 무얼 먹기에 죄책감이 들 땐 푸드 채널을 보는 걸로 대리만족! 탐스럽게 익은 과일, 싱싱한 채소들이 전하는 위로는 화장품을 바를 때도 유효하다. 신선한 토마토를 미용 성분으로 한 토너부터 모공 수축의 최고봉, 달걀흰자를 활용한 비누까지. 먹음직스러운 식재료들이 화장품 속으로 들어간 이야기를 해보자.

시작은 신선한 과일로! 물, 연어, 육수의 비린 맛을 잡아줄 레몬의 마법, 이젠 피부로 느껴볼 차례다. 버츠비 ‘레몬&비타민 E 바디&배스 오일’은 레몬, 아몬드 등 식물성 오일로 이뤄져 미백과 보습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 나른한 오후, 오렌지 주스 한 잔으로 비타민을 충전하듯, 오렌지를 함유한 샤워 젤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는 것도 한 방법. 몰튼 브라운 ‘바이탈라이징 비타민 A, B+C 배쓰&샤워젤’은 입욕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샤워 젤. 너무 피곤해 잠이 오지 않는 밤, 욕조에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반신욕을 하면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바나나는 어떤가. 까서 먹기 쉽고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데다 달콤한 향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대중 과일’이다. 버츠비 ‘비즈왁스&바나나 핸드크림’은 바나나의 달콤한 향을 넣어 손 씻는 재미를 더해준다. 바나나와 더불어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열대 과일 베스트셀러, 망고! 아베다 ‘캐리비안 테라피 바디 크림’은 주요 보습 성분으로 카리브 해안에서 나고 자란 망고선택했다. 갈라질 정도로 건조한 겨울철 피부 가뭄에 망고의 기적을 선사하자.

겐조키 ‘멜로우 젤 투 웨이크 업 앤 고’는 중식당 코스 요리의 백미이자 달콤한 후식의 대표 주자 리치를 미용 성분으로 활용한 보디로션이다. 단단한 껍질 속 뽀얀 속살에 감춰진 씨앗 추출물이 늘어진 뱃살, 팔뚝 살, 허벅지 안쪽 살에 탄탄한 퍼밍 효과를 선사한다. 에스티 로더의 ‘레드 라인’ ‘뉴트리셔스’가 선택한 과일은 ‘여자의 과일’로 불리는 석류. ‘뉴트리셔스 래디언트 바이탈리티 에센스 오일’은 석류 화장품의 대표 주자라 부를 만하다. 영양크림이나 파운데이션에 석류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바르면 보습 효과는 무한 상승! 칼로리가 낮고 맛이 쌉쌀해 다이어트 푸드로 잘 알려진 자몽. 버츠비는 자몽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로 만든 립밤 ‘리프레싱 립밤 위드 핑크 그레이프 후르츠’를 제안한다. 겨울철 갈라진 입술에 보습과 활력을 줄 수 있다. 레드 와인이 건강주로 불리는 것은 포도 껍질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 때문. 꼬달리는 프랑스의 포도 전문 뷰티 브랜드로, 베스트셀러는 오일 에센스 ‘뷰티 엘릭시르’. 안색 개선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달팡 ‘하이드레이팅 키위 마스크’와 미키모토 코스메틱의 ‘에너지 베일’은? 새콤달콤한 맛 좋은 키위 추출물로 완성됐다.

그렇다면 푸릇푸릇한 채소로 과일이 전하는 피부 기적의 바통을 이어볼까? 천연 항산화제 라이코펜과 비타민 A·C·E를 함유한 슈퍼푸드, 토마토. 이렇듯 몸에 좋은 토마토가 피부에도 좋은 것은 당연한 말씀! 피부 노화의 주범인 유수분 균형을 바로잡고 탄력을 더하는 토마토 추출물을 미용 성분으로 활용한 제품으론 버츠비 ‘가든 토마토 토너’가 있다. 세안 후 이것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오늘 ‘샐러딧 토마토 워시오프 팩’을 발라주면 놀라운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타코, 부리토, 케사디야와 더불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멕시칸 푸드로 손꼽히는 과카몰레. 아보카도를 주재료로 한 걸쭉한 소스로 나초에 발라 먹거나 샐러드로 먹으면 한 끼 식사로 훌륭하다. 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 칼륨이 풍부한 아보카도 오일은 피부 보습막 형성에 도움을 주고 보습 효과 또한 뛰어난 뷰티계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키엘 ‘크리미 아이 트리트먼트 위드 아보카도’, 멜비타 ‘아보카도 뷰티 오일’, 오늘 ‘샐러딧 아보카도 워시오프팩’ 등이 있다. 비오템 ‘스킨어제틱 클로렐라 아이크림’은 브로콜리와 클로렐라의 그린 하모니로 완성됐다. 단백질, 엽록소, 비타민이 풍부한 미세 해조류 클로렐라로 눈 밑 다크서클과 미세 주름을 다스려보자.

삶아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달걀도 피부에 이롭긴 마찬가지. 특히 달걀흰자는 모공 수축 효과가 탁월해 집에서 하는 천연 팩으로 그만이다. 빅토리아 ‘뉴 스웨덴 에그팩’은 달걀흰자 속 단백질 ‘에그화이트 프로테인’을 주성분으로 한 고체 비누. 거품을 내어 얼굴과 목에 펴 바르면 흰자 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맥 ‘프로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는 오이 추출물로 이뤄져 피부 진정 효과는 물론, 보습까지 한 번에 책임지는 눈가 전용 세안제. 이것 하나면 눈두덩에 오이를 올리는 수고를 덜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플레인 요거트에 꿀 한 스푼. 여기에 약간의 아몬드와 단호박 한 조각. 이보다 간편한 건강식이 또 있을까? 코레스는 그리스에서 탄생한 브랜드답게 요거트를 활용한 수분크림을, 스킨푸드는 ‘생푸드 천연팩 단호박과 꿀’을 제안한다. 그리고 오독오독 씹어 먹는 재미가 쏠쏠한 건강 간식, 아몬드를 선택한 브랜드는 록시땅! ‘아몬드 써플 스킨 오일’ 전성분 중 78%가 아몬드 오일이다. 락토오스,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의 원천인 요거트, 부기 완화에 탁월한 단호박, 보습의 최고봉인 꿀로 피부 건강을 되찾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