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ALL ABOUT 2014 F/W FASHION WEEK STREET

2023.02.26

by VOGUE

    ALL ABOUT 2014 F/W FASHION WEEK STREET

    Hanne Gaby Odiele, NY뉴욕 패션 위크에서 촬영한 귀한 사진 중 하나. 출구가 여러 곳이라 한느를 찾기 쉽지 않았는데, 운 좋게도 내가 기다리던 곳에 그녀가 등장했다. 디스퀘어드2의 점프 수트와 퀵실버 스쿠버 다이빙 의상도 인상적이다.

    Alexandra Spencer, NY알렉산드라는 내가 좋아하는 피사체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그녀와 친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끝까지 쫓아간 열정에 보답하듯 그녀가 걸음을 멈추고 포즈를 취했다. 재킷을 벗고 화려한 점프 수트를 멋지게 연출했다.

    Soo Joo, NY이번 시즌 뉴욕에서 마주치기 힘들었던 수주. 샌디 리앙(Sandy Liang)의 재킷과 샤넬 톱이 뉴욕 곳곳에서 마주치는 증기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Fei Fei Sun & Hanne Gaby Odiele, NY페이 페이 선과 한느 개비 오딜이 함께 쇼장으로 이동할 때 페이 페이의 독특한 코트를 찍기 위해 기다리다 그녀가 차에 탄 순간 포착한 사진. 덕분에 사람 형상의 말이 차로 안내하는 듯 귀여운 사진이 완성됐다. 그녀의 코트는 중국 브랜드 주크저그(Zuczug).

    Beckerman Twins, NY뉴욕 패션 위크 기간 동안 무척 친해진 베커만 쌍둥이 자매. DKNY 쇼 참석에 맞춰 머리부터 발 끝까지 DKNY 의상으로 '풀착'한 채 등장했다.

    Taylor Tomasi Hill, NY얼굴 보는 일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된 테일러 토마시 힐. 사실 그녀를 촬영하기 위해 스무 명이 넘는 사진가가 5차선 길을 막아 세웠다. 그녀의 생생한(혹은 당황한) 표정에서 당시 상황이 짐작된다.

    Ming Xi, NY스트리트 패션으로 맘 먹고 거리에 나온 듯한 밍시. 제레미 스캇 쇼가 끝난 후 선물로 받은 가방을 장난기 있게 연출했다. 덕분에 멋진 사진을 포착할 수 있었으니 그녀의 센스는 100점 만점! 가죽 재킷에 달린 수갑 장식과 샤넬의 No.5 향수 클러치로 가산점 획득!

    Jayne Min, NY가장 좋아하는 블로거인 'Stop It Right Now'의 제인. 평소와 달리 깔끔하게 차려 입은 모습과 뉴욕 Pier의 상징인 파란 벽, 조명이 조화를 이룬 사진.

    Miroslava Duma, NY 뉴욕 패션 위크 마지막 날의 랄프 로렌 쇼장. 폭설과 눈사태 등의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미로슬라바 듀마에게서 여러 모습이 떠오른다. 스카프를 두른 모습은 감기약 광고나 제발 눈을 그치게 해달라는 작은 소녀의 기도? 역설적이게도, 눈 때문에 고생했지만 눈 덕에 건진 컷!

    Susie Bubble, NY 랄프 로렌 쇼장의 또다른 모습. 수지 버블에게는 안타까운 사진이지만 그녀의 긴 머리카락과 모피 외투로 인해 뉴욕 날씨가 얼마나 최악이었는지 잘 표현됐다.

    Leaf Greener & Phil Oh, London파리 패션 위크 전, 런던에서 촬영한 리프 그리너와 필 오. 파리에서 열린 샤넬 쇼의 주제를 미리 알기라도 한 듯, 장난기 넘치는 필과 그에 못지 않은 리프가 연출한 거리의 쇼핑 센터!

    Sung Hee, London 버버리 프로섬 쇼가 끝난 후 자신의 이니셜 ‘SH’가 새겨진 숄을 두르고 등장한 성희.

    Lola Chatterton, Lonodn런던이 변하고 있다! 거리 풍경 역시 흥미로워졌는데, 로라의 뒤태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화려한 아시시(Ashishi)와 클레어 바로우(Claire Barrow)의 가죽 재킷이 그녀의 머리 색에 밀리는 느낌?

    Unknown, Lonodn도대체 이런 모바일 케이스는 다들 어디서 구하는지! 코 모양의 케이스 덕분에 탄생한 또 하나의 재미있는 스트리트 사진. 귀 모양 케이스가 출시돼 다음에는 누군가 전화를 받는 모습을 연출해주길!

    Yasmin Sewell, Lonodn이른 아침 거리에서 마주친 야스민 스웰. 환한 미소로 사진 촬영에 답해준 포토제닉 걸!

    Hanna Lambert, London버버리 프로섬 쇼장의 협소한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밖으로 나가 동태를 살피던 순간! 늘 화려하게 치장하는 한나를 발견했다. 그녀의 진분홍 모피 외투 같은 색상의 광고를 발견한 뒤 바로 셔터를 눌러 포착했다.

    Lucy Chadwick, London내가 뽑은 최고의 스트리트 장면에 종종 등장하는 루시! 사실 그녀의 룩이 최고라 ‘베스트 컷’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다. 만약 내가 여자였다면, 그녀를 닮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을 듯.

    Kate Foley(왼쪽) & Unknown, Lonodn그녀들의 다양한 구두, 가방, 외투, 드레스의 장식이 완성한 오묘한 사진. 바닥의 노란 페인트도 재미를 더한다.

    Holly May Saker & Malaika Firth, London승승장구 중인 모델 홀리와 말라이카. 따로 걷던 그들이 비슷한 야구점퍼를 입고 있어서 함께 촬영하자고 요청했다. 다음 패션 위크 땐 대학 때 입던 ‘과 잠바’를 구해 입어야겠다.

    Leaf Greener, London사견으로는 리프 그리너만으로도 ‘베스트 10’을 만들 수 있을 듯. 그녀는 정말이지 런던 패션 위크에 작정(!)하고 왔다. 런던의 베스트 컷이기도 하지만 너무 탐나는 재킷이라 이번 시즌 패션 위크를 통틀어 베스트랄까?

    Anna Dello Russo, Milan생로랑의 입술 무늬 의상을 입은 안나 델로 루쏘. 그녀가 키스로 인사를 주고 받는 상황이 옷과 딱이다.

    Susie Bubble, Milan‘그녀가 소화하지 못할 색과 무늬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펜디 쇼장의 수지 버블.

    French Vogue Editors, Milan늘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파리 팀. 편집장 엠마누엘 알트를 비롯해 기자들 모두 한결 같은 모습.

    Anna Dello Russo, Milan스트리트 사진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안나. 지칠 만도 한데 그녀를 찍기 위해 몰린 사진가들을 보고 선루프를 열어 포즈를 취했다. 스트리트 사진을 위한 최고의 매너를 지닌 그녀에게 박수를!

    Veronika Heilbrunner, Milan주위 친구들 모두가 이번 시즌의 최고의 드레서로 뽑는 베로니카 헤일브루너. 마이테레사닷컴(Mytheresa.com)의 멤버이자 모델 뺨치는 몸매 덕분에 뭘 입어도 근사하다. 블루 셔츠와 기다란 시스루 치마, 여기에 하얀 나이키 에어포스로 마무리.

    Veronika Heilbrunner & Justin O'Shea, Milan베로니카 사진 하나 더! 함께 마이테레사닷컴을 운영 중인 그녀의 남자친구 저스틴과 함께 한 순간. 서로가 없으면 허전할 만큼 늘 손에 손잡고 벽을 너머 쇼에 참석하는 커플. 이 커플의 흑백 ‘깔맞춤 이란!

    Duang Poshyanonda, Milan구두 브랜드 알베트로 구아르디아니(Alberto Guardiani)의 재치 넘치는 립스틱 굽의 하이힐. 진짜 립스틱처럼 굽에 달린 립스틱에도 뚜껑이 있어 열었다 닫았다 한다면?

    Natasha Goldenberg, Milan밀라노의 저녁 노을과 나타샤의 꽃! 말 그대로 꽃무늬로 가득한 그녀의 외투가 붉은 하늘과 잘 어우러졌다.

    Miroslava Duma, Milan밀라노 패션 위크의 마지막 날, 아르마니 쇼가 끝난 후 미로슬라바 듀마를 촬영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미라의 뒤에서 돌발 행동(!)하는 모델 홀리와 그의 남자친구에게 더 눈길이 간다.

    Ece Sükan, Milan최근 우밋 베넌과 결혼한 새 신부 에체. 달콤한 신혼 생활 대신 모든 시간을 패션 위크에서 보내는 듯 하다. 남편이 만든 옷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연출할지.

    Xiao Wen Ju, Paris예전만큼 빼 입진 않지만, 늘 행복한 기운을 선사하는 뉴욕의 절친 모델 샤오. 자신의 이름을 새긴 외투를 입고 귀엽게 V!

    Caroline de Maigret, Paris 베르사체의 상징인 메두사가 떠오르는 헤어 스타일의 캐롤린 드 메그레. 하지만 그녀이기에 헝클어진 머리카락마저도 멋스럽다.

    Stefano Pilati, Paris루이 비통 쇼에 참석한 스테파노 필라티의 친절한 태도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지구상의 존재하는 남자 중 가장 멋진 남자, 가장 닮고 싶은 인물!

    Hanne Gaby Odiele, Paris 자신이 표지 모델로 등장한 을 들고 운전 기사를 찾는 한느. 잡지는 물론,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만한 소품도 많았지만, 다음 스케줄을 때문에 여기서 만족해야 했다.

    Unknwon, Paris 올여름을 위해 셀린의 피비 파일로가 선보인 새 구두. ‘내가 여자였다면…’이라는 아쉬움마저 들게 한 멋진 구두!

    Jupe by Jackie Team & Anna Dello Russo, Paris준야 와타나베 쇼에 등장한 주프 by 재키(Jupe by Jackie) 팀, 그들과 옷을 맞춘 듯한 안나 델로 루쏘. 환한 미소 덕분에 ‘아침 활력’ 사진을 한 장 건졌다.

    Sarah Harris, Paris‘그레이 헤어’로 부리는 은발의 사라 해리스. 염색이 아님을 한 뒤 그녀의 아름다운 헤어 컬러를 더 멋지게 촬영하고 싶었지만, 결과는 늘 아쉬웠다

    Mizuhara Kiko, Paris 샤넬 쇼에 초대된 키코는 존재만으로도 빛이 난다. 그러니 별다른 코멘트가 필요 없다.

    Anja Rubik, Paris‘Don't fear the nipple’. 매거진과 함께 자신의 가슴을 프린트한 티셔츠를 입은 안야 루빅. 당시 카메라 접촉 사고로 눈썹이 찢어진 상황이라 그녀를 놓쳤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찍어야 한다는 맘으로 피를 흘리며 쫓아가 촬영한 사진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

    Michelle Elie, Paris사실 이 컷은 자연스러운 사진이 아니라, 미셸에게 부탁해 연출한 사진이다. 크리스토퍼 르메르 쇼 장 근처에서 공사 현장 주변을 장식한 일러스트와 그녀의 옷차림의 조화!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소지현(SO, JI HYUN)
      포토그래퍼
      KOO YOUNG JUN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