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스타를 찾기 위한 콘테스트

어딘가에 숨어 있는 능력자들을 찾기 위한 시도는 늘 있다. 패션계도 마찬가지.
미래의 패션 스타를 찾기 위한 패션 콘테스트가 그것이다. 재능 있는 신예라면 부디 도전해보시라!



CFDA / Vogue Fashion Fund
Applicants 미국에 기반을 둔 2년 이상 활동한 디자이너들.
Awards 뉴욕 패션 업계 거물과의 비즈니스 멘토링. 1등 수상자는 30만 달러, 2등 수상자는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Specialty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와 미국 <보그>가 뉴욕을 대표할 만한 새로운 디자이너들을 찾기 위해 10년 전 시작한 콘테스트. 1회 우승자인 프로엔자 스쿨러를 비롯해 필립 림, 알렉산더 왕, 조셉 알투자라 등 새롭게 떠오른 차세대 슈퍼스타들은 모두 패션 펀드 동창이다. 일단 열 명의 최종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안나 윈투어와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등 패션계 거물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미국 패션 펀드의 성공은 영국 <보그>, 중국 <보그> 등 전 세계 <보그>에 패션 펀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The LVMH Young Fashion Designer Prize
Applicants 40세 미만의 디자이너 중 적어도 두 번의 컬렉션 판매를 경험한 디자이너와 패션학과를 졸업한 학생.
Awards 우승자에게는 30만 유로의 상금과 12개월간 LVMH 팀으로부터의 어드바이스. 학생 부문 우승자 세 명에게는 1만 유로와 LVMH 브랜드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Specialty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마크 제이콥스, 칼 라거펠트, 피비 파일로, 라프 시몬스, 리카르도 티시, 움베르토 레온과 캐롤 림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LVMH 그룹의 공주님인 델핀 아르노가 이끄는 이 콘테스트는 2014년 5월 첫 번째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 곧 30명의 예비 후보가 추려질 예정이고, 3월에 열린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동안 40명의 패션 전문가(패트릭 드마쉴리에, 케이티 그랜드, 카밀라 니커슨, 카를라 소짜니, 카린 로이펠트 등등)들이 이들의 컬렉션을 살펴본 후 다시 최종 후보 12팀을 확정했다. 패션계 최고의 인물들이 동원되는 전무후무한 블록버스터급 패션 콘테스트!

H&M Design Award
Applicants H&M이 주최하는 전 세계 패션 학교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콘테스트.
Awards 우승자에게는 5만 유로의 상금과 스톡홀름 패션 위크 패션쇼 참가. 또한 H&M과 함께 캡슐 컬렉션을 발표할 수 있다.
Specialty 전 세계 패션 스쿨 졸업생 중에서 우선 여덟 명을 추천받고, 그다음 심사를 거쳐 단 한 명을 선택하는, 패션 학도들에게는 꿈의 콘테스트. 지난해 우승자는 앤트워프 왕립 예술 아카데미에 다니던 한국인 유학생 김민주. 약속대로 그녀가 만든 H&M 캡슐 컬렉션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다만 후보에 오를 수 있는 32개 패션 학교가 유럽과 미국에만 한정돼 있다는 건 아쉬운 점. H&M Design Award는 2015년부터 한국의 사디(SADI) 학생들을 후보로 추가하기로 발표했다.

International Woolmark Prize
Applicants 아시아, 미국, 유럽, 인도와 중동, 호주 등 지역별로 추천받은 디자이너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Awards 지역 후보에 오르면 5만 호주 달러, 최종 우승자는 10만 호주 달러를 받으며, 뉴욕 패션 위크에서 자신의 패션쇼를 선보일 수 있다.
Specialty 1954년 첫 번째 콘테스트의 공동 우승자가 칼 라거펠트와 이브 생로랑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전설적인 콘테스트. 호주양모협회가 스폰서인 만큼 니트 디자인 실력이 뛰어날수록 우승 가능성도 높다. 물론, 지역 후보에 오르는 과정이 쉽지 않다.

Dorchester Collection Fashion Prize
Applicants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미국에 살고 있는 디자이너로, 2년 이상 5년 이하의 경력을 갖춘 후보.
Awards 2만5,000파운드의 상금과 도체스터 호텔에서의 숙박권.
Specialty 런던의 도체스터, 파리의 모리스와 플라자 아테네 등 럭셔리 호텔을 다수 소유하고 있는 도체스터 호텔 그룹이 주최하는 패션 콘테스트. 런던의 신성인 토마스테이트, 중국의 맥퀸으로 불리는 후이샨 장 등을 배출했다. 단, 도체스터 호텔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디자이너들만 지원이 가능하다.

ANDAM Fashion Award
Applicants 이미 30만~300만 유로 매출을 이뤄낸 40세 미만의 디자이너로, 프랑스 회사 소속이거나 프랑스에서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을 지닌 디자이너.
Awards 대상인 ‘그랑프리’에겐 25만 유로, 준우승인 ‘퍼스트 컬렉션스 프라이즈’에게는 7만5,000유로. 우승자에게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쇼를 열 수 있도록 도와준다.
Specialty 프랑스 문화부가 주최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어워즈로 피에르 베르제가 회장을 맡고 있다. 파리를 상징하는 럭셔리 그룹이 대부분 스폰서로 참여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글로벌한 유명세를 어느 정도 얻은 신인 디자이너들에게 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제3세계 디자이너들에게는 힘든 도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