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던 라인을 위해 피티 워모를 선택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수지 멘키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저널리스트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현재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즈>로 이름이 교체됐다)에서 25년 간 패션 비평을
담당한 그녀는 현재 세계 각국의 ‘보그닷컴’을 위해 독점 취재 및 기사를 쓴다.

트레이서(도심의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거나 오르며 하는 운동으로 일명 ‘파쿠르’) 프리 점핑 전문가들이 듀오 머레이 스칼론과 폴 서리지가 디자인한 모던 라인인 ‘Z 제냐’를 입고 거대한 골조 우리 안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흥분한 원숭이들처럼 금속 골조를 뛰어 오르는 전문가들의 스포티한 에너지가 숨을 멎게 했다. 유명한 이태리 남성복 브랜드에서 막강한 콤비 역할을 해온 ‘Z 제냐’와 ‘제냐 스포츠’가 합병됐다는 것을 알리는데 이보다 더 극적인 방법은 없을 것이다.

제냐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Z 제냐의 실험적인 날카로움과 제냐 스포츠 레저웨어의 기술적인 노하우가 하나로 통합됐다.

피렌체로 돌아온 스포츠와 캐주얼이 결합된 Z 제냐 컬렉션(맨 처음 에르메네질도 제냐라는 패션 브랜드를 키워냈다)은 전 세계의 젊고 활동적인 남성들에게 안성맞춤인 듯 보였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주요 비즈니스를 잊지 않았고 밀라노 남성복 패션 위크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Z 제냐의 시그니처 테크메리노를 입은 포르마인아르테(Formainarte) 컴퍼니의 트레이서 전문가들.

피렌체에서 선보인 날카롭게 재단된 코트와 재킷을 보면 그 테일러링은 여전히 건재했다. 그리고 그 기하학적인 재단은 그래픽 라인들과 정사각형 무늬들로 더욱 강화됐다.

‘스포츠는 왕이다’라는 메시지가 관객에게 와 닿지 않을 경우를 대비, 색색의 화려하고 세련된 스니커즈들이 전시됐고 모델들의 발에도 스니커즈가 신겨져 있었다.


5개의 거대한 5각형 위로 전시된 의상들.

공연 중인 트레이서.

일렬로 늘어선 피날레.

English Ver.

Z Zegna unveils a new era with athletic performance BY SUZY MENKES
Ermenegildo Zegna’s contemporary line chooses Pitti Uomo to unveil a new chapter.

Leaping like manic monkeys across a metallic framework, the sporty energy of the athletic team was breathtaking.

There could not have been a more dramatic way of announcing that Z Zegna, and the company’s sports side had merged, creating a powerful double act for Italy’s renowned menswear brand.

In a return to Florence , where it had first nurtured the Ermenegildo Zegna fashion label, this fusion of sport and casual looked tailor made for the global generation of young and active males.

But the company has not forgotten its core business, which will be shown as a collection in Milan menswear week.

And that tailoring still resonated in the Florence display of sharply cut coats and jackets, their geometric cuts reinforced by graphic lines and squares.

Just in case the message that ‘’sport is king’’ had not reached the audience, a display of colourful and classy sneakers were on display and on the models’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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