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20년대’ 시대 정신을 표현한 날렵한 스타일!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수지 멘키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저널리스트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현재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즈>로 이름이 교체됐다)에서 25년 간 패션 비평을 담당한 그녀는 현재 세계 각국의 ‘보그닷컴’을 위해 독점 취재 및 기사를 쓴다.

자개 잉꼬들과 자개 쪽매붙임(나무쪽이나 널조각을 가구 표면 등에 붙이는 세공),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 다크 그린 석류석, 조각된 문스톤, 조각돈 핑크색 석영, 그리고 크리스털 덩어리로 장식된 새장 시계. ⓒ Chanel Fine Jewellery

카페 소사이어티(Café Society)? 나는 파리의 텅 빈 극장에 서서 건축적 형태로 꿴 대담한 보석들을 바라보며 코코 샤넬이 이 이야기의 어느 부분과 관계가 있는지 궁금했다.

 

윈저 공작 부처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윈저 스타일’을 조사하면서 나는 ‘카페 소사이어티’가 20년대에 사회적 경멸로 사용되던 용어임을 알게 됐다. 그것은 진짜 귀족과 혈연관계가 없는 어정쩡한 사람들을 암시했다.

 

내 앞에 생생하게 묘사된 보석들은 윤곽이 뚜렷했다. 샤넬의 시그니처인 동백마저 핑크색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가 빽빽하게 박힌 블록으로 세팅됐다. 다이아몬드 동백들이 장식된 멋진 검정 꼬리가 달린 오닉스 목걸이에는 턱시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그것은 광란의 20년대의 날씬한 남성적인 룩을 떠올리게 했다. 



ⓒ www.wiceblog.org

극장 무대에 서서 천장이 우연히도 동백 모양인 객석을 바라보고 있을 때 나는 이야기의 전모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코코 샤넬은 모던함의 상징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직선을 바탕으로 한 듯 보이는 모더니즘 건물에도 반영됐다.

 

프로그램 노트에는 컬렉션 이야기가 요약돼 있다. 영감을 준 것은 깡봉가에 있는 가브리엘 샤넬의 아파트였다. 이곳에 있는 시계와 두 마리의 자개 잉꼬가 들어 있는 작고 장식적인 새장이 컬렉션에 영감을 준 것. 



ⓒ Chanel Fine Jewellery

날씬한 형태들, 하얀 다이아몬드 위에 기하학적 선을 긋기 위해 삽입된 오닉스, 그리고 3차원적인 배경은 모던한 느낌을 선사했다. 그것은 동백꽃마저 멋지고 날카로워 보이게 했고 20년대 코코 샤넬의 삶만큼 모던해 보였다. 샤넬의 카페 소사이어티 컬렉션은 9월 11일에 시작되는 파리 비엔날레 데상티케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에메랄드 컷 12캐럿 옐로 다이아몬드, 조각된 오닉스, 그리고 2,160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18K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소재의 ‘모닝 인 방돔’ 목걸이. ⓒ Chanel Fine Jewellery

English Ver.

 

Coco Chanel’s café society

An angular style to express the spirit of the Roaring Twenties.

 

Café Society? I stood in the empty Paris theatre gazing at the audacious jewels strung in architectural shapes, wondering where Coco Chanel came into this story.

From researching “The Windsor Style”, about the lifestyle of the Duke and Duchess of Windsor, I knew that “Café Society” was a term used in the Twenties as a social sneer. It suggested a louche group of people without a bloodline to genuine aristocracy.

 

The graphic jewels in front of me had a hard edge – even Chanel’s signature camellia was set in blocks of pavé work on pink sapphires and diamonds. An onyx necklace with a smart black tail, interspersed with diamond camellias, was given the name Tuxedo – and it did remind me of the streamlined masculine look of the Roaring Twenties.

 

As I stood on the theatre’s stage, looking into the auditorium, where the ceiling was serendipitously shaped like a camellia, I began to get the story: Coco Chanel as a symbol of modernity. That was echoed in the modernist structures that seemed to be based on straight lines.

The “programme” notes summed up the story: the inspiration was Gabrielle Chanel’s apartment on the Rue Cambon, where a tiny, decorative cage holding a clock and two mother-of-pearl lovebirds had inspired the collection.

 

The angular shapes, the insert of onyx to draw geometric lines across white diamonds, and the three-dimensional settings gave a sense of modernity. And it made even the camellia flower seem smart, sharp and as modern as Coco Chanel’s life in the Twenties.

A selection of Chanel’s Café Society collection will be on display at the Biennale des Antiquaires in Paris from September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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