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ET STATEMENTS이번 가을 시즌 런웨이는 그야말로 말 중매상이 입을 법한 케이프의 물결이었다. 멀티 컬러의 가죽 케이프와 카르멘 프린트 스커트는 발렌티노(Valentino), 캐시미어와 실크 소재 터틀넥은 더 로우(The Row), 목걸이는 마르니(Marni), 가죽 장갑은 가스파르 글러브스(Gaspar Gloves), 가죽 벨트는 클럽 모나코(Club Monaco), 라이딩 부츠는 애리엇(Ariat). 

MINING FOR COPPER검정과 주홍의 만남만큼 가을에 잘 어울리는 컬러들이 있을까? 풍성한 자카드 재킷과 스키니한 팬츠는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레이어드 링 귀고리는 필라르 올라베리(Pilar Olaverri), 주홍색 스카프는 샤르베(Charvet), 벨트는 아뇨나 꼴레지오네 우노(Agnona Collezione Uno). 

RADIANT RESOURCES케추아족의 터전인 붉은 흙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붉은빛 드레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크 튜브 톱 드레스는 캐롤리나 헤레라(Carolina Herrera), 투박한 실버 목걸이는 로버트 리 모리스(Robert Lee Morris). 

ANDES DANDY완벽한 벨벳 수트는 사무실과 칵테일 바, 언제 어디서나 완벽하게 어울린다. 붉은 자주색 더블 버튼 벨벳 재킷과 팬츠, 오렌지색 실크 조젯 셔츠는 모두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 모자는 제이크루(J.Crew). 

SPINNING YARNS에스닉 패턴의 알파카 니트야말로 페루 여행에 제격이다. 헐렁한 터틀넥 스웨터와 모헤어 튜브 스커트는 캘빈 클라인 컬렉션(Calvin Klein Collection), 볼드한 실버 초커는 안드라 닌(Anndra Neen), 검정 벨트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원석 반지는 프로엔자 스쿨러(Proenza Schouler). 

RIDING CHIC기운 넘치는 페루의 말처럼 생동감이 느껴지는 패턴 코트! 양털 트리밍의 알록달록한 울 소재 코트는 프라다(Prada), 강렬한 붉은빛 실크 스카프는 샤르베(Charvet), 선글라스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검붉은 가죽 장갑은 캐롤리나 아마토(Carolina Amato), 벨트는 더블유 클라인버그(W.Kleinberg). 

RIDING THE WAVE멋쟁이 여성 기수가 된 칼리의 멋진 스커트를 보라! 검정 면 소재 티셔츠는 랙앤본(Rag&Bone), 페플럼 장식처럼 허리에 두른 톱과 스커트는 데릭 램 10 크로스비(Derek Lam 10 Crosby), 스카프는 에르메스(Hermès), 벨트는 랄프 로렌(Ralph Lauren), 볼드한 실버 커프는 수잔 핸오버(Susan Hanover), 나무와 실버가 섞인 커프는 필라르 올라베리(Pilar Olaverri), 나머지 뱅글은 슬레인(Slane). 

WOMAN IN BLACK검정과 레드의 만남처럼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도 없다. 검정 터틀넥은 랄프 로렌(Ralph Lauren), 빨강과 검정이 배합된 플리츠 스커트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오른손 메탈 커프는 수잔 핸오버(Susan Hanover), 왼손 메탈 팔찌는 에르메스(Hermès). 

BOLDER SHOULDER한쪽 어깨에 헐렁하게 걸친 숄이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다. 울과 캐시미어 소재 트렌치코트, 담요처럼 감아 입는 판초는 모두 버버리 프로섬(Burberry Prorsum), 스커트는 줄리에타(Giulietta), 메탈 장식 벨트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가죽 장갑은 캐롤리나 아마토(Carolina Amato).

HAUTE HOMESPUN신소재와 유행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연 색감의 패브릭은 편안해서 더 매력적이다. 그러데이션 기법의 울 트위드 재킷과 모헤어 니트 스커트는 캘빈 클라인 컬렉션(Calvin Klein Collection), 도트 프린트 스카프는 발렌티노(Valentino), 가죽 벨트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