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보그닷컴’ DJ가 고른 런웨이 BGM- 일렉트로닉

2016.03.17

by VOGUE

    ‘보그닷컴’ DJ가 고른 런웨이 BGM- 일렉트로닉

    쇼의 백미는 런웨이와 쇼장을 가득 메우는 음악!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 울려 퍼진 일렉트로닉 백그라운드 뮤직을 엄선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고른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껴보시길!

    87MM

    "쇼를 처음 준비할 때부터 이 음악을 쇼장에서 틀고 싶었어요. 계속 이 음악을 들으며 옷을 만들었죠.
    옷을 다 만들고 나니, 원곡의 이미지와 옷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 원곡에 믹싱 작업을 했어요.
    이번 시즌 컨셉트인 '비정상 같은 정상'처럼 어울리지 않는 사운드를 믹스 매치해 조화롭게 들리도록 노력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쇼가 밤에 진행 됐다면 훨씬 더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요?"

    Kavinsky – Nightcall

    Surreal But Nice

    "이번 시즌 컨셉과 캣워크에 선보여질 옷들을 생각하며 DJ-U-noo와 함께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쇼 음악 역시, 런웨이에 세우는 옷과 다를 바 없었어요.
    페루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을 투영하기 위한 에스닉한 사운드를 만들었죠!"

    U-Noo – Surreal But Nice S/S 2015

    Groundwave

    "처음 이 음악을 들었을 때, 프렌치 일렉트로닉 비트에서 뚜렷하게 들려오는 한국어 나레이션에 끌렸어요.

    툭툭 내뱉는 단어의 조합이 익숙하지만 낯설게 느껴졌거든요.

    강렬하지만 불안정하죠. 이 불완전한 사운드가 '남성복을 입은 여성'이라는

    이번 시즌 쇼 컨셉과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osmo Vitelli – Night Dogs (feat. Nakion)

    J KOO

    "2, 30년대 테니스 룩에서 느껴지는 단정함과 역동적인 무드를 컬렉션에 담고자 했죠.
    꾸뛰르적 느낌이 '올드하지 않고, 여전히 젊은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매 시즌 함께하는 음악 디렉터, 김영준과 잔잔하면서도 힙한 무드가 살아있는 곡들로 골랐답니다."

    Daniel Avery-Taste

    Kraftwerk-Elektro Kardiogramm

    Roliat

    "편안하지만 매혹적인, 가볍지만 견고하게 테일러링 된 로리엣의 이번 컨셉트를 반영한 음악을 찾고 있었어요.
    모던하고 클래식한 기본기가 적절히 공존하고 있는 음악이죠!"

    WHO – Turn Around Loco

    The Acorn – Suffragette City

    에디터
    홍국화, 컨트리뷰팅 에디터 / 오수지
    사진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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