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글리터 메이크업 7계명

2016.03.17

by VOGUE

    글리터 메이크업 7계명

    반짝이는 아름다움이 각광받는 때다. 자, 성공적인 글리터 메이크업을 가능케 할 금쪽같은 7계명이 여기 있다.

    펄의 입자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금속 느낌의 아이섀도들은 디스코적인 화려함보다는 세련되고, 무엇보다 동양인에게 잘 어울린다. 구리, 알루미늄, 철 등 메탈릭 글리터들은 쌍꺼풀 라인에 진하게 바르거나 아이홀까지 블렌딩해도 예쁘다. 좀더 가볍게 연출하고 싶다면 눈앞머리와 언더라인 1/3 지점까지만 발라도 반짝거리는 글리터의 느낌이 눈가를 환하게 밝혀준다. 좀더 여성스러운 느낌을 선호한다면 알투자라 쇼를 체크할 것. 골드 글리터를 눈두덩에 흩뿌려 발랐는데, 청순하고 아름답다.

    그렇지만 올겨울엔 좀더 과감한 컬러의 글리터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겠다. 컬러 글리터 섀도를 쌍꺼풀 라인 부분에 블렌딩해 보세요. 결코 부담스럽지 않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때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만 살짝 빼듯 그려주면 포인트 있고 세련된 눈매가 완성된다.

    말은 쉽지만 글리터 메이크업은 일상적인 메이크업이 아닌 만큼 대부분 익숙지 않다. 이런 글리터 초보자들을 위한 금쪽같은 조언을 모았다.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공개하는 글리터 메이크업 7계명.

    1 바르지 말고 눌러라

    글리터는 일반 아이섀도처럼 펴 발라선 안 된다. 가루가 날리기 쉽기 때문. 포인트는 도장을 찍듯 꾹꾹 눌러 바르는 것. 그럼에도 후두둑 떨어지는 가루가 두려운 글리터 초보자라면 펄 입자가 굵은 제품보다는 크림 질감의 펄 아이섀도를 추천한다. 입자가 굵은 제품은 쉽게 날려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 by 고영은(라네즈)

    2 베이스보다 아이를 먼저!
    아이 메이크업 먼저, 베이스 메이크업은 그 후에 하자. 아이 메이크업 후 번지거나 떨어진 글리터들을 베이스 단계에서
    걷어낼 수 있어 메이크업이 더 깔끔해진다. 글리터를 바를 때 눈 밑에 휴지를 대고 작업하는 것도 노하우. by 정진권(나스)

    3 레이어링 글리터 룩

    처음부터 펄 제품을 사용하면 눈이 부어 보일 수 있다. 먼저 진한 아이섀도로 모양과 색상을 잡은 후 글리터 섀도를 그 위에 톡톡 누르듯 바른 후 블렌딩하는 것이 노하우. 나스 ‘소프트터치 섀도우 펜슬’처럼 크리미한 스틱 타입 제품을 쌍꺼풀 라인에 슥슥 그려도 좋고, 납작한 아이 브러시로 아이홀 부분까지 아이섀도를 발라주면 된다.” by 정진권(나스)

    4 베이스는 도자기처럼

    글리터의 반짝임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에 피부까지 번들거리면 피지로 범벅된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피부를 도자기처럼 매끈하고 매트하게 표현해야 포인트가 되는 글리터 메이크업이 더욱 돋보일 수 있다. by 원정요(정샘물 인스피레이션)

    5 글리터는 접착제가 필요하다

    액상 타입 글리터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시간이 지난 뒤 글리터의 수분이 증발하면 통째로 떨어져 나갈 수도 있으니 펄은 유분이 있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크림 타입 섀도, 혹은 아이 베이스를 먼저 바른 후 글리터를 올리는 것이 밀착력을 높이는 방법. 너무 보송한 피부 위에 글리터를 올리면 얼굴로 떨어져 얼굴 전체가 반짝이는 과한 메이크업을 연출하게 되니 주의할 것. by 이진수(헤라)

    6 글리터, 믹스 금지!

    입자가 각기 다른 파우더 섀도, 크림 섀도, 글리터의 믹스는 좋지 않다. 펄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기 위해서는 한 가지 텍스처만 표현되는 것이 훨씬 깔끔하다는 말씀. 각기 입자가 다른 펄들이 어지럽게 혼합되면 오히려 눈가 주름이 부각되거나 지나친 광택 때문에 지저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by 권희선(정샘물 인스피레이션)

    7 립에도 글리터

    글리터는 꼭 눈만이 아니라 입술에도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스킨과 아이 메이크업을 했다면 입술에 즉각적인 입체감을 부여하는 ‘대즐 글라스’를 이용해 립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by 변명숙(맥)

    *이 콘텐츠는 2014년 11월호 기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

      에디터
      뷰티 에디터 / 이화진
      포토그래퍼
      HYEA W. KANG, HWANG IN WOO
      모델
      정호연, 진정선
      스탭
      헤어 / 김선희 메이크업 / 박혜령 네일 / 박은경
      기타
      의상 / 구찌, 캐롤리나 헤레나 장소 / 모던 응접실
      사진
      James Coch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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