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공방(Métiers d'Art)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 수지 멘키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저널리스트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현재 <인터내셔널 뉴욕 타임즈>로 이름이 교체됐다)에서 25년 간 패션 비평을
담당한 그녀는 현재 세계 각국의 ‘보그닷컴’을 위해 독점 취재 및 기사를 쓴다.

메종 르마리에(Maison Lemarié)가 만든 spring 2014 패더-코티드 샤넬 오뜨 꾸뛰르 ⓒ lejournalflou.com

80년대 화려함의 열광 가운데 나는 프랑수아 르사주(François Lesage) 워크샵 방문을 선명하게 기억한다. 작고 어두운 방들 안에는 단추와 실들이 비어있는 잼 병에 담겨 닳은 나무 선반 위에 나란히 놓여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수업자들은 서랍을 열고 정사각형 옷감을 집어 올려 의기양양하게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라고 외치곤 했다.



팡탱의 쾌활한 작업실

그리고 안드레 르마리에(Andre Lemarié)도 있었다. 그는 자신의 방들을 채우고 있는 깃털들을 폴리 베르제르(Folies Bergère)의 백스테이지에 있는 것처럼 대하지 않고, 각 깃털들을 아주 귀중한 조각처럼 대했다. 



르사주가 만든 자수품. 엘자 스키아파벨리 포이보스 케이프를 위해 만들어졌다. 1938

샤넬이 이룬 변화를 보라!

 

파리 외각의 팡탱(Pantin) 구역에 있는 샤넬 공방(Métiers d'Art)의 가볍고 쾌활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넓은 창문으로부터 빛들이 쏟아져 장인들을 비췄다. 샤넬이 프랑스의 우수한 기술을 보존하기 위해 귀중한 전문 회사들을 사들이면서 이들은 고용 형태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팡탱의 젊은 세대들이 장인 기술들을 포섭하고 있다.

2013년 1월에 문을 연 이 복합 건물에서 첫눈에 띤 것은 초라한 르사주(Lesage) 판지 박스를 대체한 시크한 샤넬 저장 박스였다. 그 다음 나는 ‘작은 손들(petites mains)’의 나이에 깜짝 놀랐다. 너무 젊었으니까. 그리고 이런 고전 기술을 배우는 데는 여자만이 있는 게 아니라 남자들도 많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스타일리쉬한 새로운 스토리지 박스

나의 방문은 과거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엘자 스키아파렐리(Elsa Schiaparelli)부터 녹색 자수로 가득한 발렌티노(Valentino) 드레스까지, 그리고 봄과 가을 꾸뛰르 등등. 



위베르 바레르(메종 르사주의 예술 감독)가 샤넬 오뜨 꾸뛰르 autumn 2014 스케치와 르사주 샘플들 앞에 서 있다. ⓒ lejournalflou.com

나는 사람들의 손으로 작업이 이뤄지는 이 ‘공장’의 모습이 보고 싶어 안달이 났다. 자수 공방 메종 르사주(Maison Lesage)의 아트 디렉터인 위베르 바레르(Hubert Barrère)만큼 바늘과 실의 예술성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모든 패션 세계의 우수한 자수 작품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는 2011년 12월에 별세한 프랑수아 르사주의 뒤를 잇고 있다. 



복잡한 르사주 자수 ⓒ lejournalflou.com

가까이서 보면 이 놀라운 바느질 기술은 최고급 실크부터 두꺼운 벨벳까지 어느 직물에나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심지어 꾸뛰르 장식의 샤넬 스니커즈에도! 



르사주 자수업자들의 작업 모습. ⓒ lejournalflou.com

잘츠부르크 쇼가 끝난 뒤 나는 M 바레르와 대화를 나눴다. 그 자신과 그의 팀원들이 얼마나 샤넬 공방 컬렉션을 즐겼는지에 대해 그가 나에게 말했다. 그 컬렉션이 그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줬기 때문이다. 



르마리에 디테일. 2014-2015 파리-잘츠부르크 공방 컬렉션의 드레스. 작은 가죽 플라워, 비즈, 아플리케를 이용한 섬세한 작업이 보인다. ⓒ CHANEL

“이 컬렉션은 우리에게 선물이었어요”라고 바레르가 말했다. “칼은 단지 잘츠부르크에 대해 언급만 하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맡겼죠. 우리는 모차르트, 폰 호프만슈탈(Von Hofmannsthal), 뮤직 페스티벌, 심지어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까지 조사했어요. 황후 시씨(Empress Sissi), 그녀의 역사, 로미 슈나이더(Romy Schneider)의 영화도 연구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은 낭만적이고 시적인 동시에 기쁨으로 충만했어요. 작은 자수 꽃들과 나비들을 넣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제국주의적이길 바랬지만, 동시도 목가적이고 역사적이며 아주 로맨틱하길 원했습니다.”



메종 르사주의 깃털작품. spring 2014 샤넬 오뜨 꾸뛰르. ⓒ lejournalflou.com

작품들은 밀도 있고 강렬했다. 그러나 절대 저속하거나 과시적이지 않았다. 소년과 함께 자연스럽게 걸어 나온 모델의 세련된 항공 재킷 칼라 부분의 금실 바느질과 엉덩이와 손목 부분의 메탈릭 스팽글의 금빛 웨이브를 위해 330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말을 듣고서도 나는 믿을 수 없었다. 



메종 르마리에 깃털 샘플 ⓒ lejournalflou.com

샤넬의 패션 파트 회장인 브루노 파블로브스키(Bruno Pavlovsky)가 잘츠부르크 쇼에서 나에게 공방 컬렉션은 꾸뛰르에 가깝다고 한 말에 이제서야 납득이 갔다.

 

M 바레르가 자신은 ‘간결함 팬’이라고 말할 때 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발렌티노 꾸뛰르 autumn 2014를 위한 메종 르마리에 ⓒ lejournalflou.com

르마리에 워크샵에 한 가득 있는 깃털들

“사람들은 자수 작품이 아주 귀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자수품은 신선하고 간단해도 돼요. 그리고 칼은 새로움의 팬이죠”라고 자수의 왕이 말했다. 그는 샤넬이 에든버러(Edinburgh)에서 연 공방 컬렉션을 떠올렸다. 그리고 작년에 발표된 달라스(Dallas) 쇼는 ‘클래식 웨스턴’이라고 불렀다. 파리-봄베이 쇼에서는 ‘마하라자(maharaja)의 땅’에 섬세하고 메탈릭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메종 르마리에 워크샵 ⓒ lejournalflou.com

나는 르마리에(Lemarié) 깃털들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수많은 깃털들이 파라다이스 새들의 둥지처럼 보였다. 이들은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샤넬 쇼에서 본 듯한 효과가 나타나도록 제작되어 있었다. 



메종 르마리에 워크샵에 있는 샤넬 동백꽃들

르마리에와 로그논(Lognon)의 상무인 나딘 듀펫(Nadine Dufat)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깃털로 작업하냐고 질문했다. “60명이 일하고, 컬렉션 전에는 110명까지도 일합니다”라는 그녀의 말에 나는 몹시 놀랐다. 그러나 그녀는 이곳이 플라워 하우스라는 것도 상기시켜주었다. 그것은 깃털뿐 아니라 꽃들에 의해서도 비범한 비주얼 효과가 완성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매년 샤넬 카멜리아가 4만 송이씩 제작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진주로 덮인 페탈들이 샤넬의 시그니처 플라워인 동백꽃에 펀치 되고 프레스 될 준비가 완료되었다. 메종 르마리에 ⓒ lejournalflou.com

“이것은 여러 전문 기술(savoir-faire)의 혼합이에요”라고 마담 듀펫이 말했다. 그녀는 영어로 ‘스킬 세트(skill set)’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어 표현을 쓰며 설명했다.



페탈들이 일일이 가열된 도구로 프레스 되고 있다. 메종 르마리에 ⓒ lejournalflou.com

그녀는 칼 라거펠트의 상상 속 풍경에 쓰이는 깃털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 경관은 내 앞에 놓인 깃털이 담긴 박스들로부터 상상할 수 있듯 여러 색채와 질감의 혼합으로 만들어진다. 이것은 샤넬의 공방 컬렉션의 섬세한 마운틴 랜드스케이프 상의와 스커트 디테일이다. 거위 깃털, 가죽, 건조된 꽃, 비즈, 크리스탈로 만든 패턴 등등. 소매에는 홀치기 염색으로 하늘색인 새틴 아코디언 플리츠, 별 모양의 꽃과 중앙에 비즈가 있는 블루 가죽의 물망초(forget-me-knots)까지. 총 378시간의 수작업으로 완성!

 

물론 복잡하게 작업된 이 디자인들의 패션 포인트는 무겁게 보이거나 장식에 의해 짓눌린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 모든 것들은 총체적 디자인에 흡수된다.



샤넬 A/W 2014 모자들이 마무리 작업을 위해 쌓여 있다

나는 잘츠부르크에 있던 의기양양한 티롤린(Tyrolean) 모자들이 마음에 들었다. 그 모자는 메종 미쉘(Maison Michel) 블랙 펠트로 만들어졌고 타조와 닭 깃털로 장식되어 있었다. 그러나 내가 샤넬의 팡탱 워크룸을 방문하였을 때 모자 제작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록 전형적인 코코-핑크 체크 트위드 형태의 모자가 수백 개씩 이미 완성되어 있다고 해도 말이다. 



메종 미쉘의 여성 모자 장인 샤리프 히스하운드가 블록 위로 모자를 늘리고 있다. ⓒ lejournalflou.com

여성 모자 장인 샤리프 히스하운드(Shariff Hisaund)가 메종 미쉘 펠트 모자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는 최고급 셰프일지도 모른다. 그는 펠트를 늘리고 적시고 다시 늘린 다음 거대한 ‘오븐’에 넣어 알맞은 형태로 만들었다.

 

2012년에 칼이 파리-에든버러 공방 컬렉션을 스코틀랜드 성의 폐허에서 진행했을 때, 나는 캐시미어의 왕인 배리 니트웨어(Barrie Knitwear)를 방문한 적 있다. 그 제품들은 프랑스가 아닌 스코틀랜드에서 제작돼야 했다. 아이콘적인 샤넬 재킷의 근본이 되는 트위드의 자연적 요소 때문이다. 



샤넬 오뜨 꾸뛰르 가을 2014를 위한 르사주 샘플들 ⓒ lejournalflou.com

그러나 팡탱에는 더 많은 전문가들이 존재했다. 파리 9구에 있는 몽테스(Montex) 자수업자들이 칼의 잘츠부르크 로퍼의 주문에 응하느라 아주 바쁠 것이다. 그 로퍼들은 흰 가죽 에델바이스, 흰색 셔닐 실, 그리고 작은 글리터 볼들로 수 놓인 것들 말이다. 이것은 샤넬의 데코레이티드 오뜨 꾸뛰르 스니커즈처럼 큰 히트작이 될 듯.

 

그리고 파리 외관에 있는 메종 데뤼(Maison Desrues)의 코스튬 주얼리들이 있다. 오스트리아 자수 작품에 영감 받은 초커는 에나멜을 씌운 용융 유리와 금줄 세공된 메탈 하트를 두른 벨벳 리본으로 제작됐다. 그 목걸이는 잘츠부르크 컬렉션의 아주 매력적인 모습 중 하나로 등장했다. 레이더호젠(Lederhosen, 무릎까지 오는 가죽 바지)은 쾌활한 쇼츠로 만들어져 하이 스타킹과 에델바이스 슈즈와 함께 착용됐다. 



에덴 동상(Le Jardin d’Eden) 드레스. 발렌티노 봄 꾸뛰르 2014

샤넬이 단순히 공방 예술을 잘 보존하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방 예술이 새롭고 젊은 세대에 맡겨져 있다는 사실에 나는 팡탱을 기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었다. 저 하늘 위 어딘가에 프랑수아 르사주는 천사들을 위해 자수작업을 하다가 고개를 들어올려 샤넬이 자신의 기술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것에 기뻐할 것이다. 



르사주 샤넬 운동화. 2014 봄 꾸뛰르 ⓒ lejournalflou.com


English Ver.


Chanel’s workshops see a new generation embracing artisan skills BY SUZY MENKES

During a visit to Métiers d’Art, I saw petites mains keeping forgotten crafts alive in the name of fashion

 

In the orgy of opulence that was the Eighties, I remember so clearly my visit to the workshop of François Lesage. In the small, dark rooms, where buttons and threads were lined up in empty jam-jars on a worn wooden shelf, the world’s most famous embroiderer would pull open drawers, grab a square of cloth and announce triumphantly, “Schiaparelli!”.

 

Then there was Andre Lemarié, who would treat the feathers all around his warren of rooms not as if we were backstage at the Folies Bergère, but as if each plume were a priceless jewel.

 

What a difference Chanel makes!

 

As I walked into the light and airy premises of the Métiers d’Art  in the Pantin district of outer Paris, the light flooded in from wide windows on to the talented workers who have been taken on since Chanel decided to preserve this French field of excellence by buying up the treasured specialist companies.

 

Almost the first thing I noticed in this complex, opened in January 2013, were the chic Chanel storage boxes that had replaced the shabby Lesage cardboard boxes. Then I was struck by the age of the petites mains  so young! And the fact that there were a lot of men, not just women, taking up these ancient crafts.

 

My visit started with a look at the beautiful work from the past, from Elsa Schiaparelli to a Valentino dress, rich with embroidered greenery, and from the spring and autumn couture.

 

But I was impatient to see this “factory” of human hands in motion.

 

No one understands the art of the needle and thread better than Hubert Barrère, artistic director of Maison Lesage. He is responsible for all the fashion world’s exceptional embroidery, carrying the torch for François Lesage, who died in December 2011.

 

Up close, it seems that these marvels of needlework can be applied to any fabric from finest silk to thickest velvet – including those Chanel  sneakers with their couture decoration.

 

I talked to M Barrère after the Salzburg show and he told me how much he and his team enjoyed the Métiers d’Art Chanel collection because there was “time to think”.

 

“This collection was a gift,” he said. “Karl just talked about Salzburg and then left us to do it. We researched Mozart, Von Hofmannsthal, the music festival – even the Grand Budapest Hotel film. We studied Empress Sissi, her history, the Romy Schneider movie and all that was romantic and poetic – but also joyous. We did all those little embroidered flowers and butterflies; we wanted it to be imperial – but also bucolic, historic and very romantic.”

 

The work was dense, intense – but never vulgar or showy. I could hardly believe that a chic bomber jacket worn by a model, who walked out casually with a small boy, had required 330 hours of needlework in gold braid yarn at the collar, with golden waves of metallic sequins at the hip and wrists.

 

No wonder Bruno Pavlovsky, president of fashion at Chanel, told me at the Salzburg show that Métiers d’Art was close to couture.

 

M Barrère surprised me by saying he was a fan of simplicity.

 

“People think that embroidery has to be very precious – but it can also be fresh and simple – and Karl is a fan of freshness,” said the king of embroidery, recalling the work his studio had done for the Métiers d’Art show in Edinburgh, making it relevant to Chanel. Last year’s Dallas show he called “classic Western”, while for the Paris-Bombay show they looked for the delicate and the metallic rather than the “land of the maharajas”.

 

I moved on to look at the Lemarié feathers – multiple plumes like a nest of birds of paradise, made into the same effects as I saw at the Chanel show in Salzburg.

 

I asked Nadine Dufat, managing director of Lemarié and Lognon, how many people worked on the feathers, and was amazed when she answered, “Sixty people and up to 110 before the collections”. But she reminded me that this is also a house of flowers – meaning that extraordinary visual effects are also created, as well as the plumes. Not to mention the production of 40,000 Chanel camellia flowers a year!

 

“It is a mixture of different savoir-faire,” said Mme Dufat, using that French expression meaning what we might call in English a “skill set”.

 

She explained the featherwork that went into Karl Lagerfeld’s imaginative scenic view where the paysage was created from the mix of colours and textures that I could imagine from seeing the box of feathers in front of me. These are the details of Chanel’s Métiers d’Art delicate Mountain Landscape top and skirt: the pattern made from goose feathers, leather, woollen flowers, beads and crystal; on the sleeves, tie-dye sky-blue satin accordion pleats; and star-shaped flowers and forget-me-knots in blue leather with a bead at centre.

 

Total hours of handwork: 378.

 

Of course, the fashion point of these intricately worked designs is that they do not look heavy or weighed down by the decoration. It is just absorbed into the overall design.

 

I liked the jaunty Tyrolean hats in Salzburg, with ostrich and chicken feathers set off by the Maison Michel black felt. But in my visit to Chanel’s Pantin workrooms, I realised that hats were not so easy to make, even if there seemed to be hundreds of them ready to go in typically Coco-pink checked tweed.

 

I watched milliner Shariff Hisaund making a Maison Michel felt hat – and he might have been a five-star chef, stretching the felt, dowsing it, stretching it again and popping it into a giant “oven” to cook into shape.

 

When Karl did his Paris-Edinburgh Métiers d’Art show in the ruins of a Scottish castle back in 2012, I made a visit to Barrie Knitwear, king of cashmere, which has to be made in Scotland, not France, because of the natural features in the river Tweed (which is the basis of the iconic Chanel jacket).But at Pantin, there were still more specialists.

 

I am sure that embroiderers Montex, based in the 9th arrondissement of Paris will be super-busy completing orders for Karl’s Salzburg loafers – embroidered with white leather edelweiss, white chenille yarns and small glitter balls. They could be as much of a hit as Chanel’s decorated haute-couture sneakers.

 

Then there are the costume jewels from Maison Desrues based just outside Paris. The choker, inspired by Austrian embroidery, made from enamelled molten glass and velvet ribbon around a filigree metal heart, appeared in Salzburg with one of the most striking looks in the collection: Lederhosen cut into saucy shorts worn with high hose and the edelweiss shoes.

 

I left Pantin with a feeling of elation that Chanel was not only keeping these Métiers d’Art alive, but they were in the hands of a new, young generation.

 

Somewhere up there, François Lesage must be lifting his head from embroidering for the angels and rejoicing that Chanel has kept his skills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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