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보그> 오디언스 여러분! 오늘 진과 함께 크리스마스 쇼핑을 시작할거에요!얼마 전 문을 연 '분더숍 청담'에 미리 와있어요. 진이 오면 깜짝 놀래 주려고 숨어있답니다. 

오늘 왜 이곳을 찾았냐구요? <보그>의 게스트 에디터인만큼 미리 공부 좀 해뒀죠!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정윤기,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미리 다양한 취향의 선물을 골라두었다네요. 어떤 선물을 골라야 할 지 막막한 저에게 딱이지 뭐에요. 층별로, 섹션별로 테마가 다르다니 기대하는 중! 빨간 분더숍 상자와 함께 진열되어 있어서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같아요! 오늘 이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만 찾아다녀도 충분할 것 같죠? 

헉, 그 사이 지니가 도착했네요. 숨어서 놀래줘야지!퍼 칼라가 마음에 드는지 벌써부터 자리를 잡았군요. 

안녕, <보그> 오디언스 여러분! 잘 지냈죠? 요즘 날씨가 추워서 무톤 재킷을 꺼내 입었어요. 물론, 탐과 커플룩이죠! 

LBD에 컬러풀한 퍼 칼라를 매치하니 이렇게 색다른 룩이 완성되네요? 레드 글로브로 포인트를 주는 것까지 어쩜 이렇게 마음에 들죠? 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블링블링한 주얼리까지! 그나저나 탐은 어딨지? 

깜짝이야! 들킬까봐 다른 섹션으로 도망왔어요.따뜻한 퍼 코트 주머니에서 살짝 피신 중.그런데, 자꾸만 눈에 밟히는 저 하트는? 

세상에, 올림피아 르 탱의 하트 프린트 클러치! 진이 엄청 좋아할 것 같죠?  크리스마스에 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요! 

하트 트럼프 카드도 귀엽죠?

드디어 진을 만났어요. 아참, 오늘 우린 커플룩, 어떤가요?이 모든 걸 다 선물하고 싶은 마음부터 받아줘! 

트리로 풍덩. 탐, 우리 크리스마스 트리도 꾸며야 하잖아! 탐앤진 커플은 '바비 트리'를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이에요. 

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글래머러스한 골드 디테일 액세서리들. 탐, 난 이 펌프스가 마음에 들어! 집에 도착하면 근사한 트리와 이 선물박스들이 쏟아지듯 가득했으면 좋겠다.  

화려한 액세서리를 골랐다면 드레스는 미니멀하게!<보그> 오디언스라면 이정도 스타일링 노하우는 알고 계시죠?  

진! 크리스마스 때 입을 LBD에 이 피에르 하르디 클러치는 어떨것 같아? 

댓츠노노. 탐, 난 컬러풀한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주고 싶어!이 발렌티노 미니백, 빨간 스틸레토 힐과 잘 어울릴 것 같지? 

빨간 스틸레토 힐? 스터드 미니백엔 크리스챤 루부탱의 스터트 힐이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어때 탐? 잘 어울려? 아무래도 평소엔 잘 신지 않는 화려한 디자인에 자꾸만 끌린다! 크리스마스니까!  

맙소사. 블링블링한 남성용 쥬세페 자노티 로퍼!

블랙 수트에 포인트로 신으면 좋을 것 같아! 크리스마스 거리, 화려한 불빛에 잘 어울리겠지? 

마네킹처럼 요염한 포즈로 찰칵!탐, 단정한 LBD도 좋지만 레이스와 시스루 소재로 화려한 분위기를 내도 좋겠다. 디스플레이만 돌아보는데도 파티 아이디어가 자꾸 떠올라! 

진, 탐을 두고 어딜 간거에요? 이것 보세요. 키치한 파티 스타일링! 파티 드레스에 스냅백과 스니커즈라니! 

좋아, 정했어! 이번 크리스마스 룩은 '키치한 드레스'로 골라야겠어. 

탐, 이리와서 이 스니커즈 좀 봐! 크리스마스에 우리 여기저기 돌아다닐 일 많은데, 딱딱한 힐보다 스니커즈가 더 좋겠지? 

(슬쩍 구두로 갈아신은 탐) 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렇게 화려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라면 파티 스타일로 YES!  

드디어 탐과 진은 이번 크리스마스 컨셉트를 결정한 모양이네요! "스타일리스트 듀오가 정한 TPO별 스타일링을 쭉 돌아봤는데,우린 통통 튀는 이번 섹션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평소 잘 입지 않던 화려한 패턴에 도전해보려고요."   

앗, 탐과 진! 쇼핑 다 끝난 것 아니었나요? "1층에 내려가면 엘리베이터 앞에 향수 섹션이 있더라고요. 드레스업 후 마지막으로 향기를 덧입는 것도 중요하죠. 파티를 위한 향수 쇼핑까지 마무리 할 생각이에요!" 

굿바이 <보그> 오디언스 여러분! 매서운 추위로 옴짝달싹 못하겠지만, 일년에 한번 뿐인 크리스마스 쇼핑은 잊지마세요!23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분더숍에서 쿠키 산타가 출동한다는 뉴스! 우리가 오늘 둘러본 아이코닉한 브랜드를 모티프로 제작한 쿠키를 선물한대요. 탐, 우리 또 올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