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델로 루쏘의 스타일링 클래스

분더샵 청담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서울을 방문한 안나 델로 루쏘.
<보그> SNS 이벤트를 통해 뽑힌 여덟 명의 최정예 인원을 위해 아주 특별한 스타일링 클래스를 마련했다.
SNS 패션 스타의 특급 노하우를 전수한 시간!



VOGUE KOREA(이하 VK) 오늘 전하고 싶었던 델로 루쏘만의 스타일링 비법은?
ANNA DELLO RUSSO(이하 ADR) ‘끝없는 열정’이 비법이다. 직접 옷을 입거나 남들에게 옷을 입히는 것 모두 무척 재미있다.

 

VK 얼마 전 파리 패션 위크의 여러 프런트 로에서 당신을 볼 수 있었다. 특별히 인상 깊게 본 쇼가 있나?

ADR 모든 쇼들이 각각 의미가 있다.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는 서로 다른 개성이 존재하기에 어느 도시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과 같다. 요즘에는 도쿄 패션 위크도 눈여겨본다.

 

VK 특히 관심이 가는 신인 디자이너는 누군가?

ADR 밀라노의 마르코 드 빈센조, 후드바이에어의 셰인 올리버. 스트리트 브랜드들과 남성복에도 관심이 많다. 더 이상 하이패션 브랜드만 트렌드가 되는 시대가 아니다.

 

VK 당신 인생의 첫 디자이너 브랜드를 기억하나?

ADR 지아니 베르사체 80년대 드레스! 10대 시절 나에게 최고의 ‘잇 아이템’이었다.





VK 어릴 때부터 ‘패션 키드’였나?

ADR 아마 태어나는 순간부터 패션을 사랑했을 것. 옷은 물론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에 늘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남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을 떠나 패션 도시 밀라노에 정착했다. 문학을 전공했지만, 패션 아카데미를 거쳐 이태리 <보그>에서 일하게 됐다.

 

VK 당신을 일본 <보그> 편집장으로 착각하는 팬들이 많다.

ADR 엄청난 오해다! 편집장은 미쓰코 와타나베다. 정확히 나의 직책은 ‘Editor at Large’, 다시 말해 패션 디렉터라고 여기면 된다. 일본 <보그>에는 훌륭한 팀이 있고 나는 그 가운데 한 명일 뿐이다.

 

VK 패션 디렉터로서 매달 어떤 일을 하나?
ADR 벌써 25년째 화보를 위해 스타일링하지만, 매번 즐겁다. 최근 카라 델레빈, 켄달 제너처럼 개성 넘치는 모델들이 등장해 아이디어가 더 샘솟는다. 최근엔 매력만점의 조안 스몰스와 표지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VK SNS 스타부터 패션계 슈퍼스타까지 수많은 수식어가 따르는데, 팬들이 당신을 어떻게 기억하길 원하나?

ADR 내가 죽은 이후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미래를 위해 20년 전부터 수집하고 있는 의상들이 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가치 있을 만한 룩들로 선택하는 중이며 나를 아주 잘 표현하는 컬렉션이다. 각각 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별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컬렉션 전체를 살펴보면 내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모두 이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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