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마스카라를 찾아라!

이번 시즌, 속눈썹은 생명이다.
풍성하든, 길든, 깔끔하든, 활처럼 휘어졌든, 청키하든… 나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무기,
최상의 마스카라가 필요하다.

(왼쪽부터)메이블린 뉴욕 ‘메가 아이즈 마스카라’, 톰 포드 뷰티 ‘익스트림 마스카라’, 헤라 ‘스퀴즈 마스카라’, 버버리 뷰티‘에포트리스 마스카라’, 랑콤 ‘그랑디오즈 스머지 프루프’,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 엑스터시’, 비욘드 ‘스키니 마스카라’, 에스티 로더 ‘리틀 블랙 프라이머’. 

(왼쪽부터)메이블린 뉴욕 ‘메가 아이즈 마스카라’, 톰 포드 뷰티 ‘익스트림 마스카라’, 헤라 ‘스퀴즈 마스카라’, 버버리 뷰티‘에포트리스 마스카라’, 랑콤 ‘그랑디오즈 스머지 프루프’,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 엑스터시’, 비욘드 ‘스키니 마스카라’, 에스티 로더 ‘리틀 블랙 프라이머’.

버버리 뷰티 ‘에포트리스 마스카라’
컬링, 렝스닝, 볼륨 모든 것의 균형이 조화로운 마스카라다. 바르는 순간 매트하고 깔끔하게 속눈썹이 올라간다. 마스카라의 섬유질이 속눈썹과 연결되면서 길어 보이는데, 포뮬러가 무겁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처지지 않는다는 것이 강점! 실제 글리코겐을 함유해 눈썹 섬유의 성장을 돕고, 보호필름이 습기와 열을 차단해 지속력을 높인다. 단 극적인 볼륨감을 원하는 이들에겐 미흡하게 느껴질 수 있고, 케이스가 커서 파우치에 넣어다니기엔 약간 불편하다.

 

메이블린 뉴욕 ‘메가 아이즈 마스카라’
마스카라의 원조, 믿고 쓰는 메이블린 뉴욕 최초의 듀오 브러시 마스카라다. 일반 브러시는 짧고 숱이 없는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해주고, 작은 마이크로 브러시는 언더래쉬까지 촘촘하게 살리기에 그만이다. 촉촉한 포뮬러가 속눈썹을 코팅하듯 발리면서 광택을 살리고 속눈썹을 통통하게 살려낸다. 눈썹이 한 올 한 올 살아나듯 깔끔하게 발리기보다는 약간 눈썹이 몇 가닥씩 뭉치듯 발린다(때문에 더 인형 속눈썹처럼 보인다). 건조 속도도 아주 빨라서 눈두덩에 마스카라가 마구 묻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도 강점인데, 워낙 바싹 마르기 때문에 덧칠했을 때 뭉치고 지저분해지는 경향이 있다. 청키하고 인형 같은 눈썹을 만들기엔 안성맞춤.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 엑스터시’
무엇보다 속눈썹이 풍성해 보이기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볼륨감을 자랑한다. 잉크처럼 강렬한 새까만 컬러감도 눈썹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살려내 눈을 크고 선명하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솔도 눈썹에 착 달라붙어 사용하기 편리한데 포뮬러의 특성상 깔끔하게 발리기보단 약간 뭉치듯 발리고, 포뮬러가 가볍진 않아 시간이 지나면 눈썹이 처지는 경향이 있다.

 

랑콤 ‘그랑디오즈 스머지 프루프’
올해 가장 기대와 격찬을 받고 있는 마스카라. ‘블랙 스완 마스카라’란 애칭을 부여받은 독특한 이중 커브 디자인은 사용해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편리하다. 보통 우리가 마스카라를 바를 때 팔꿈치를 하늘로 치켜든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랑콤 ‘그랑디오즈’는 팔꿈치를 책상에 붙이고도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돼 있다. 한마디로 사용하기 편하다는 얘기다. 솔의 커브와 탄성도 이에 맞춰 완벽하게 디자인돼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살리며 착착 감기듯 발리고 오른손으로 왼쪽 속눈썹을 바를 때도 콧잔등에 마스카라 액이 묻는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죽어가는 속눈썹도 살려내는 컬링력, 통통한 볼륨력 모두 만족스럽다. 단, 시간이 지나면 가루가 떨어지는 점은 아쉽다.

 

에스티 로더 ‘리틀 블랙 프라이머’
프라이머 마스카라란 독특한 카테고리를 확장한 에스티 로더의 신상 마스카라. 자연스럽고 가벼운 속눈썹을 선호하는 이라면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컬링 효과, 특히 컬링의 지속력이 기대 이상이다. 좀더 풍성한 연출을 원할 때는 볼륨 마스카라 위에 덧바르면 코팅막 역할을 해 번짐이나 가루 날림을 줄여주는 기특한 아이템. 깔끔하게 발리면서도 포뮬러가 매트하지 않고 촉촉해 눈썹결을 좋아 보이게 하며 자연스럽게 잘 발린다. 세정 시 손쉽고 깨끗하게 지워진다는 것도 강점.

 

헤라 ‘스퀴즈 마스카라’
마스카라를 사용하다 보면 중앙은 비고 가장자리에만 마스카라 액이 모이는 공동화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 제품은 특수 실리콘 용기로 제작돼 몸체를 주물러 이런 현상을 방지하고 내용물이 굳지 않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똑똑한 마스카라다. 용기를 주무르는 횟수에 따라 브러시에 묻는 내용물을 조절해 원하는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는데, 자칫 요령이 없으면 빗 모양 브러시에 포뮬러가 묻는 곳과 아닌 곳의 차이가 커져 눈썹이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있다. 빗 모양의 솔은 처음엔 어색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용하다 보면 꽤 깔끔하게 발리고 컬링력도 만족스럽다.

 

비욘드 ‘스키니 마스카라’
자연스러운 속눈썹을 선호하는 사람, 볼륨감보다는 깔끔하고 컬링의 지속력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독특한 솔 디자인 덕분에 윗눈썹은 물론 아랫눈썹의 뿌리까지 쏙 들어가 꼼꼼하고 착실하게 정리하고 빗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톰 포드 뷰티 ‘익스트림 마스카라’
깊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해주는 마스카라. 풍성하고 긴 속눈썹을 연출하는 능력은 다른 마스카라에 비해서도 뒤떨어지지 않으나 포뮬러가 무거워 시간이 지나면 처지는 경향이 있다. 멋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이 세련되긴 하지만 사이즈가 큰 편이라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엔 부담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