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뷰티 쇼핑을 위한 특급 정보

패션계 못지않게 가짜가 판치는 뷰티 월드.
그런데 무조건 진짜는 좋고 가짜는 나쁘기만 한 걸까?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카피 캣부터 절대 넘볼 수 없는 원조의 위엄까지 현명한 뷰티 쇼핑을 위한 특급 정보!

(위부터)프레쉬 ‘슈가 페이스 폴리쉬’, 스킨푸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 홀리카홀리카 ‘스킨 앤 굳 세라 수퍼 크림’,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퓨어힐스 ‘프로폴리스 90 앰플’,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미샤 ‘비비 부머’, 맥 ‘스트롭 크림’, 시세이도 ‘퍼펙트 파운데이션 브러쉬’, 에스쁘아 ‘슬립 핏 페이스 브러쉬’,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얼쓰’, 맥 ‘아이섀도우 소바’.

(위부터)프레쉬 ‘슈가 페이스 폴리쉬’, 스킨푸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 홀리카홀리카 ‘스킨 앤 굳 세라 수퍼 크림’,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퓨어힐스 ‘프로폴리스 90 앰플’,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미샤 ‘비비 부머’, 맥 ‘스트롭 크림’, 시세이도 ‘퍼펙트 파운데이션 브러쉬’, 에스쁘아 ‘슬립 핏 페이스 브러쉬’,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얼쓰’, 맥 ‘아이섀도우 소바’.

 

이름도, 모양도, 냄새도 비슷하지만 가격은 반의 반 수준이라면 이보다 더 달콤한 유혹이 또 있을까? 하지만 방심은 금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주 미세한 부분이지만 피부에 닿았을 때의 한 끗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흑설탕 팩, 연고 크림, 꿀벌 앰플, 한예슬 섀도 등 브랜드를 먹여 살리는 효도 상품들과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후발주자들의 팽팽한 접전 속으로!

 

프레쉬 ‘슈가 페이스 폴리쉬’ vs. 스킨푸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

프레쉬 ‘슈가 페이스 폴리쉬’와 스킨푸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는 흑설탕 알갱이가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홈 트리트먼트제다. 각질 제거 효과로 따지면 둘의 실력이 비등하지만 설탕 입자와 보습 효과에서 확실히 승패가 갈린다. 승자는 흑설탕 팩의 원조 프레쉬! 스킨푸드의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의 설탕 입자는 프레쉬에 비해 훨씬 거칠어 예민한 피부에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으며, 물로 씻어낸 이후 피부 땅김이 심한 편.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vs. 홀리카홀리카 ‘스킨 앤 굳 세라 수퍼 크림’

일명 ‘연고 크림’으로 불리는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크림’의 아성에 도전하는 후발주자는 홀리카홀리카 ‘스킨 앤 굳 세라 수퍼 크림’! 일단 ‘세라마이딘 크림’은 50ml에 4만 5,000원인 데 비해 ‘스킨 앤 굳 세라 수퍼 크림’은 60ml에 1만8,900원으로 가격 면에선 홀리카홀리카가 상당히 솔깃하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흡수력이나 보습력 모두 오리지널 제품이 월등히 우수했고, 미세한 입자로 캡슐화된 세라마이드 성분을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변형 없이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알루미늄 튜브에 담은 닥터자르트의 세심한 배려에 한 표 던진다!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vs. 퓨어힐스 ‘프로폴리스 90 앰플’

CNP의 효자 상품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과 퓨어힐스 ‘프로폴리스 90 앰플’은 모두 꿀벌의 값진 선물, 프로폴리스를 앞세워 지친 피부에 에너지를 충전하는 앰플이다. 새하얀 스포이드에 불투명한 유리병, 꿀처럼 되직한 텍스처를 그대로 따라 만든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활성 성분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라는 사실! 프로폴리스 앰플의 원조, 차앤박화장품 내부 연구소에서 제품들을 분석해본 결과 타사 프로폴리스 앰플엔 활성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니 부디 싸다고 충동구매하지 마시라!

 

맥 ‘스트롭 크림’ vs. 미샤 ‘M 비비 부머’

피부에 윤기를 표현하는 펄 베이스로 ‘연예인 크림’으로 불리며 셀럽들의 메이크업 필수품으로 손꼽히는 맥 ‘스트롭 크림’. 미세한 진주 펄이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해주며, 메이크업 후에 덧바르면 하이라이터 없이도 윤기 있고 탄력 있는 피부가 완성돼 추종자들이 상당하다. 미샤 ‘M 비비 부머’는 비비크림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비비 베이스로 탄생한 제품으로 ‘스트롭 크림’보다 반짝이는 광채 효과는 덜하나 튀지 않는 은은한 윤기로 데일리 메이크업 용도로는 오리지널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갈 듯!

 

시세이도 ‘퍼펙트 파운데이션 브러쉬’ vs. 에스쁘아 ‘슬립 핏 페이스 브러쉬’

제 아무리 ‘사선 브러시’의 원조라지만 시세이도 ‘퍼펙트 파운데이션 브러쉬’는 조금 긴장해야겠다. 사선 브러시의 신흥 강자는 바로 국내 브랜드 에스쁘아의 ‘슬립 핏 페이스 브러쉬’! 둘 다 살짝 기울어진 사선 커팅으로 완성된 브러시 모양이 특징이며, 모질은 시세이도가 우수하지만 피부에 착착 감기는 밀착력에선 에스쁘아의 압승! 파운데이션은 물론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를 때도 아주 유용하다.

 

맥 ‘아이섀도우 소바’ vs.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얼쓰’

일명 ‘한예슬 섀도’로 입소문 난 맥 ‘소바’는 웜 톤과 쿨 톤을 불문하고 모든 피부톤에 잘 어울리는 마법의 제품이다. 아리따움 ‘모노아이즈’ 시리즈에 ‘소바st’로 불리며 뷰티 구루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이 있었으니! 브라운 펄 아이섀도 ‘얼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소바와 얼쓰의 가장 큰 차이점은 펄의 함유량인데, 얼쓰에 펄이 더 많아 소바를 바를 때보다 눈매가 훨씬 깊어 보인다. 가격 차이는 무려 5배에 육박하니 굳이 소바에 집착할 필요는 없겠다.

 

시세이도 ‘아이래쉬 컬러’ vs. 더페이스샵  ‘뷰티툴즈 고급 아이래쉬 뷰러’

시세이도 ‘아이래쉬 컬러’의 가격은 1만8,000원이지만 더페이스샵 ‘뷰티툴즈 고급 아이래쉬 뷰러’는 시세이도의 6분의 1 수준인 3,300원. 무려 6배나 비싼 몸값에도 불구하고 시세이도 ‘아이래쉬 컬러’가 뷰러의 신으로 불리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아이래쉬 컬러’는 눈 모양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완성된 뷰러답게 애쓰지 않아도 안쪽 속눈썹이 제대로 컬링되며 한 번만 집어도 속눈썹 전체가 힘 있게 올라간다. 반면 더페이스샵 뷰러는 손잡이가 뻣뻣한 데다 뷰러와 눈꺼풀 사이가 완벽하게 밀착되지 않고 들떠 늘 눈 앞머리와 눈꼬리 컬링이 2% 부족한 걸로 봐선 오리지널 압승!

 

랑콤 ‘UV 엑스퍼트 GN-쉴드 SPF 50 PA+++’ vs. 아이오페 ‘UV 쉴드 선 프로텍터 SPF 50+/PA+++’

랑콤과 아이오페의 선크림은 이름도 디자인도 참 많이 닮아 있다. 원조는 랑콤의 ‘UV 엑스퍼트 GN-쉴드 SPF 50 PA+++’이지만 아이오페 ‘UV 쉴드 선 프로텍터 SPF 50+/PA+++’도 오리지널의 장점을 고루 갖추되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 아이오페의 장점은 피부에 닿는 즉시 스며들어 끈적임을 남기지 않으며 미백 기능성 인증을 받은 화이트닝 선크림이라는 것. 반면 랑콤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유해 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안티에이징에 힘썼다. 노출 부위가 많은 여름엔 아이오페, 봄·가을·겨울엔 랑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