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 향수의 신세계
멀리서 보면 세련된 디자인의 펜던트, 가까이서 보면 향기 나는 립밤처럼 생긴 이 물건의 정체는?
멋과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체 향수의 신세계!
향수, 향초, 룸 스프레이, 디퓨저…. 일상에서 향을 즐기는 방법은 이토록 다양하지만 휴대가 간편하면서 디자인이 아름다운 퍼퓸 아이템은 오직 하나, 솔리드 퍼퓸뿐이다. 언뜻 보면 립밤처럼 생겼지만 알고 보면 피부에 ‘바르는’ 우아한 사용법이 특징인 고체 향수는 향수 시장의 패러다임을 뒤흔든 아이디어 상품. 최근 르 라보는 고체 향수 14종을 선보였는데 엄지손가락만 한 사이즈에 용량은 4g에 불과하지만 빈티지한 메탈 케이스로 여심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딥티크의 ‘솔리드 퍼퓸’ 역시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으며,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향리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황금빛 펜던트로 완성했다. 다 쓴 고체 향수는 버리기 아까울 만큼 견고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뽐내 시작부터 목걸이로 만들어진 제품들도 적잖다. 대표주자는 마크 제이콥스의 ‘허니 솔리드 퍼퓸’. 달콤한 꿀 향기로 인기 만점인 ‘허니 오 드 퍼퓸’의 고체 향수로 플라워 펜던트에 깜찍한 꿀벌 무늬 패턴을 덧입혀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매끈한 은빛 물병 펜던트에 클로에 로고를 새긴 클로에 ‘알리’는 다른 실버 액세서리들과 레이어링해도 멋스럽다. “애쓰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멋을 내고 싶을 때 액세서리는 이거 하나면 충분하죠.” 토리 버치가 ‘강추’하는 패션 아이템은 뭘까? 기하학적인 그래픽 디자인의 골드 펜던트를 살짝 돌리는 순간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자, 이제 멋과 향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매력적인 디자인의 고체 향수로 올겨울 스타일 지수를 높여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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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이주현
- 포토그래퍼
- CHA HYE KYUNG
- 소품 제작
- 홍화진(SHH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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