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보러 가요!



 너무 빨리 져버린 꽃, 햇살 대신 내리는 차가운 봄비… 봄을 느낄 새도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게 아쉽다면, <페스티벌 봄>의 문을 두드려보자.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페스티벌 봄>은 12개국 50여명의 아티스트가 봄의 새싹만큼 신선한 예술작들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축제다. 서울의 여러 예술 공간에서 24일에 걸쳐 30여개 실험작들이 공개된다. (4월 19일 폐막)

 기대감을 일으키는 작품으로는 노르웨이 출신 안무가 앨런 오연의 영화 <코리엔테스 애비뉴 – 더무비>를 꼽을 수 있다. 안무가의 첫 영화임에도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의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페스티벌/도쿄 in 서울 – 모시이타 & 미스터 크리쳐(동물신사)>의 실험도 주목할 만하며, 세계적인 퍼포먼스 단체 쉬쉬팝이 관객과 함께 공연하는 <서랍> 또한 보통의 틀을 깨는 퍼포먼스로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홈페이지 http://festivalbo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