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알렉산더 왕이 데님을 만나면?

2016.03.17

by VOGUE

    알렉산더 왕이 데님을 만나면?

    WANG 001 

    WANG 001

    WANG 002

    WANG 002

    WANG 003

    WANG 003

    누구나 옷장에 한 벌쯤 갖고 있는 청바지. 마음에 드는 하나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적이 있을 겁니다. 핏, 워싱, 컬러, 브랜드 등 유행 따라 기분 따라 지금 입고 싶은 것도 천차만별이죠. 그렇다면 ‘패션왕’이 주목한 올 봄의 청바지는? 알렉산더 왕이 처음으로 데님 라인을 선보인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미 해시태그 ‘#DENIMxAW’와 함께 모델 안나 이버스의 뜨거운 노출로 이슈가 됐었죠. 사진가 스티븐 클라인이 포착한 ‘데님 x 알렉산더 왕(Denim x Alexander Wang)’ 캠페인의 수위는 보시다시피 상당히 쎕니다. 안나 이버스의 가슴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라간 ‘X’!

    알렉산더 왕이 공개한 세 가지 청바지를 살펴볼까요? 먼저 WANG 001은 살짝 넉넉해도 얼마든지 ‘슬림 핏’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제 우리는 발목까지 조여오는 스키니진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요? WANG 002와 003은 견고하고 빳빳한 면 소재로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라인입니다. WANG 002는 편안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릴렉스드 핏’. WANG 003 ‘보이 핏’ 데님은 안나 이버스처럼 발등이 훤히 드러나는 힐과 함께 섹시하게 연출하면 좋겠죠? 세 가지 핏과 워싱, 수작업한 주름으로 자연스러운 데님이 완성됐네요! 이번 컬렉션을 마친 알렉산더 왕은 이렇게 말합니다. “제 많은 여성 친구들이 신축성 없는 빈티지 데님을 수선하고 있어요. 저는 진정한 데님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기를 원했습니다. 좀더 여성스럽게 만들기 위해 핏에도 신경 좀 썼고요.” 알렉산더 왕이 새롭게 정의한 데님 컬렉션을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 / 오수지
    사진
    Courtesy of Alexander 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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