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로 포르나세티 전시
유머와 위트로 유명한 이태리의 국보 디자이너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미술학교에 입학했지만 반항적인 기질 때문에 2년 만에 퇴학당했다. 그런 뒤 카를로 카라, 조르조 데 키리코, 루치오 폰타나 등 급진적인 예술가들과 교우하며 격동의 30년대를 보냈고, 40년대는 건축가 지오 폰티와 만나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를 펼쳤다. 늘 남다른 행보와 작업으로 명성을 쌓은 이 별난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회고전이 파리 장식 미술관(lesartsdecoratifs.fr)에서 열리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 시절의 초기작부터 가구와 장식품 등을 총망라한 드문 기회. 전시는 6월 14일까지.
최신기사
- 에디터
- 컨트리뷰팅 에디터 / 김지훈
- 사진
- COURTESY OF LES ARTS DECORATIFS
추천기사
-
패션 뉴스
로에베가 공개한 특별한 필름 ‘혼돈의 수십 년’
2024.03.29by 오기쁨
-
패션 트렌드
싱그럽게 때론 사랑스럽게! 올봄 원피스에 운동화 매치법 5
2024.03.26by 황혜원, Héloïse Salessy
-
패션 아이템
이너로 입을 톱, 이 아이템 하나면 충분해요
2024.03.26by 안건호
-
셀러브리티 스타일
봄 시즌 키 아이템, 스웨이드 재킷 잘 입는 법
2024.03.29by 주현욱
-
리빙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디자이너, 가에타노 페셰
2024.03.27by 류가영
-
아트
김윤신부터 강서경까지, 국제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전시 3
2024.03.21by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