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르메르와 유니클로의 협업 컬렉션

 

패스트 패션과 디자이너의 협업이 지겨웠을 때쯤, 들려온 뉴스. 크리스토프 르메르가 유니클로와 함께한 컬렉션이 올가을 공개될 예정. 에르메스를 떠난 후 라벨 이름을 ‘Lemaire(디자인 파트너인 사라 린 트랜을 부각시키기 위한 결정)’로 바꾸고선 자신만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그의 팬이라면 반가워할 만하다. “유니클로는 질 좋고, 모두가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옷을 디자인합니다. 그건 저희가 가지고 있는 패션과 디자인 철학과 동일하죠.” 만약 최근 부쩍 더 매력적인 르메르의 고요한 미학이 인상적이었다면 이보다 더 ‘느린 패션 소식’은 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