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2015 멧 갈라, 최고의 뒷모습은?

2015.05.07

by VOGUE

    2015 멧 갈라, 최고의 뒷모습은?

    하이힐을 신어도 굴욕 없는 매끈한 종아리, 길게 쭉 뻗은 다리가 눈에 띄는 그녀! 독특한 업스타일 헤어도 시선을 잡아끄네요. 대체 누구죠?

    비율이 우월하다 했더니 역시 모델! 캐롤리나 쿠르코바(Karolina Kurkova)입니다. '중국: 거울을 통해서'라는 주제에 맞게 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를 연상시키는 드레스를 입었네요. 여기에 레드립 그리고 레드 슈즈까지 장착한 그녀를 '레드 여신'으로 임명합니다. 

    등이 양쪽으로 뚫려 있는 기이한 드레스네요. 허리에서 엉덩이로 떨어지는 라인에 자신이 없다면 절대 도전할 수 없겠어요. 회색빛 포마드를 잔뜩 바른 머리까지 심상치않은 기운이 퍼지는 그녀... 혹시??

    역시나! 파격적인 스타일을 즐기는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였군요. 뒤만 뚫린 게 아니라 옆과 앞까지 뚫린 섹시한 드레스입니다. 선명한 치골까지 드러나니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기엔 더없이 완벽한 아이템!

    가녀린 팔다리, 단아하게 올려 묶은 머리와 상반되는 강렬한 타투!웬만해선 말도 걸기 힘들 것 같은 포스의 그녀는 누굴까요? 

    매력 넘치는 모델 카라 델레빈(Cara Delevingne)이었군요. 몸이 마치 도화지인듯 동양화 같은 타투로 온몸을 장식한 그녀!오늘은 특유의 장난기를 벗고 눈빛에 카리스마를 듬뿍 담았네요. 

    볼륨 넘치는 뒤태, 새하얀 드레스와의 대비로 더욱 매혹적인 구릿빛 피부!서구적인 몸매에 동양미 가득한 드레스를 입은 이 성숙한 여인은...?

    오, 이 성숙한 몸매의 주인공이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라니!스모키 아이즈와 레드립 메이크업으로 성숙함을 더했지만... 마치 중국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그녀 특유의 깜찍한 매력은 숨길 수 없네요. 

    이 호리병 같은 몸매는 보나마나 모델일 겁니다. 몸매 라인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심플한 블랙 드레스를 선택한 자신감이란!

    맞죠? 자신감의 실체는 바로 모델 베하티 프린슬루(Behati Prinsloo)랍니다. 가수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의 마음을 훔친 주인공이죠. 노출이 거의 없는 얌전한 드레스를 입어도 감출 수 없는 우월한 몸매! 같은 여자가 봐도 반할 것 같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양의 멋을 살린 저기 저 여인을 보세요! 마치 가체와 같은, 모든 이의 눈을 휘둥그레 뜨게 만든 어마어마한 머리 장식!대체 누가 이렇게 용기 넘치는 선택을 한 것이죠?

    바로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입니다. 왠지 중국보다는 한국 느낌이 강하고, 한복인 듯 한복 같지 않은 드레스를 골랐네요. 하지만 뉴요커인 그녀가 입으니 중국도 한국도 아닌 세련된 뉴욕 느낌 물씬!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뒤태입니다. 전세계를 통틀어 정말 드문 몸매인 것 같네요. 게다가 이런 과감한 의상을 입을 수 있는 기백이라니... 누군지 슬슬 느낌이 오시나요?

    어느 정도 짐작은 하셨겠죠?마네킹 아니고 실존하는 사람 맞습니다.  할 말을 잃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말이 필요 없는 그녀, 비욘세(Beyonce)라죠. 

    와우! 만드는 일도, 입는 일도, 또 입고 걷는 일도 만만치않아 보이는 드레스네요. 레드 카펫을 옐로 카펫으로 바꿔버린 이 놀라운 뒷모습은 누구일까요? 

    파워 디바, 리한나(Rihanna)였군요!무려 2년 전부터 중국인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만든 드레스라고 하네요. 대단하죠? 그녀에게 '최고의 뒤태' 영예를 주지 않으면 큰일날 것 같습니다. 

    2015 Met Gala 레드 카펫에서 만난 범상치 않은 드레스 뒤태, 당신은 누구십니까?

    에디터
    이숙희
    포토그래퍼
    GETTY IMAGE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