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라임 타르트
달콤하고 상큼한 봄날의 디저트만큼 기분 좋은 것이 있을까? 청담동의 파인다이닝 프렌치 레스토랑 ‘라 카테고리’는 코스 요리의 조연에 불과하던 디저트를 깜짝 스타로 재탄생시켰다. 메뉴는 사계절마다 바뀌는데, 올봄의 주인공은 색다른 ‘라임 타르트’다. 보통 페이스트리 위에 과일을 올리는 식이라면 이곳에선 노란 라임 크림과 잘게 썬 자몽, 오렌지, 망고를 접시에 깐 후, 그 위에 페이스트리를 얹고 마지막으로 민트 아이스크림 한 덩이를 장식한다. 스푼으로 페이스트리를 톡톡 두드려 깨진 조각을 크림과 섞어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바삭바삭하고, 새콤달콤한 기분 좋은 맛이 개운하게 혀를 감싼다. 아홉 명의 페이스트리 팀을 이끄는 이국진 헤드 셰프는 “1층 ‘메종 라 카테고리’의 기존 제품들과 달리 셰프의 색깔을 드러낸 디저트를 만들고자 욕심을 좀 부렸다”고 말했다. 리옹의 폴 보퀴즈 요리학교 출신으로 현지의 2스타 레스토랑 ‘알랭 뒤카스’를 거쳐 2011년 이곳 주방에 합류한 그녀의 꿈은 언젠가 디저트로만 구성된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것! 이 사랑스러운 라임 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는 딱 이번 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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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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