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Up!③-라프 시몬스의 소년들
핏빛이 감도는 나무들 사이, 차가운 동상 앞에서 벌어진 사건. 라프 시몬스의 흰 가운을 입은 다섯 명의 소년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걸까요?
라프 시몬스의 가을 캠페인 속 소년들은 그가 디올에서 작업하는 로맨틱한 아가씨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이 작업은 환상의 콤비, 사진가 윌리 반더페리(Willy Vanderperre)와 그의 단짝 스타일리스트 올리비에 리조(Olivier Rizzo)의 작품! 샴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는 이 콤비는 강렬한 색과 흑백, 그림자와 빛처럼 서로 다른 것을 사진 속에 함께 넣어 작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 작업에서도 콤비의 습관은 고스란히 나타났죠! 새빨간 티셔츠와 스카프, 그리고 낙서로 가득한 흰 가운을 입은 소년들이 차가운 동상을 타고 넘어와 어딘가, 혹은 누군가를 향해 가는 것 같습니다. 무슨 연유에선지 쓰러진 소년을 일으키고 다시 동상 너머로 돌아가려는 모습은 스산한 분위기까지 감도는군요. 과연, 라프 시몬스가 숨겨놓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보그닷컴’이 제작한 Coming Up! 영상을 감상하며 단서를 찾아 보시길!
최신기사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그래퍼
- Willy Vanderperre
- Courtesy of
- RAF SI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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