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SEOUL

유난히 해외 패션 피플들의 서울 방문이 많았던 지난 두 달. 서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 이들 5명이 <보그>에 서울에 대한 짧은 단상을 보내왔다.

Toni Garrn

– Model(@The Society Management)

7월호 <보그 코리아>의 커버를 장식한 슈퍼 모델, 토니 간. 그녀는 독일 <보그>의 촬영을 위해 서울을 찾았다. 한국 출신의 에이전트와 함께 서울 곳곳을 여행한 그녀에게는 홍대 근처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밝은 조명의 간판과 길거리 음식과 ‘리어카 숍’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제가 가본 아시아의 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웠으며,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sam mcknight

Sam McKnight

– Hair Artist

샤넬의 크루즈 컬렉션을 위해 한국을 찾은 손꼽히는 슈퍼 헤어 스타일리스트 샘 맥나이트. 한국 전통의 가채를 새롭게 해석한 그가 서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멋쟁이들이 모두 모였던 샤넬의 애프터 파티. “샤넬 파티에 자리했던 아름다운 종이 나무. 그 디테일들은 정말 놀라웠어요!”

Christiane ArpChristiane Arp

– Editor-in-Chief of Vogue Germany

2003년부터 독일 <보그> 편집장을 맡아 온 크리스티안 아프. 커다란 키에 금발 머리가 인상적인 그녀도 샤넬 쇼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편집장이지만 아직 화보 스타일링을 맡고 있는 그녀는 이번 기회를 맞아 서울에서의 화보도 준비했다. 경희궁과 민속촌 세트장에서 토니 간과 함께 촬영을 진행한 그녀의 소감은? “서울을 방문했을 때 좋은 점은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도시 전체에 흐르는 패션에 대한 열정이 인상적이었어요. 주위를 둘러 볼 때마다 스타일이 좋은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Alexnadren de BetakAlexandre de Betak

– Show Producer

마크 제이콥스부터 디올, 로다테, 마이클 코어스 등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쇼를 맡고 있는 프로듀서, 알렉산드르 드 베탁. 그는 지난 해부터 준비한 <디올 정신> 전시를 위해 서울을 자주 찾았다. 6월 중순 전시 개막을 위해 다시 한번 서울을 찾은 그가 <보그>에게 보내온 이미지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광화문 거리를 가득 채운 의경들의 모습. 유쾌한 성격의 그는 의경 부대 앞에서 ‘셀피’를 찰칵 찍어 <보그>에 보내왔다.

Natalie's Picture

Natalie Westling

– Model(@The Society Management)

붉은 머릿결이 인상적인 신인 모델, 나탈리 웨스틀링. 셀린, 미우 미우, 생 로랑 등의 광고 캠페인에 등장하는 이 톱 모델도 샤넬 쇼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남대문 시장부터 인사동까지 서울의 곳곳을 여행한 소녀는 무엇보다 서울의 풍경이 아름다웠다고 추억했다. “서울에 머무는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서울 사람들이 모두 예의 바르고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제가 머물렀던 신라 호텔의 아름다운 풍경도, 곳곳에서 만났던 동네도 모두 흥미로웠어요. 깔끔하고 잘 정리된 모습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