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코와 사랑에 빠진 올빼미

뵈브 클리코는 카림 라시드, 마크 제이콥스, 앙드레 퓌망, DKNY, 라코스테와 가장 트렌디한 콜라보레이션 결과물들을 만들어 왔다. 그리고, 올 여름엔 럭키 슈에뜨의 김재현 이사와 협업한 옐로우 썸머 클러치를 선보였다. <보그>와 김재현 이사가 나눈 샴페인 이야기.

 

VOGUE(이하 V) 평소에 샴페인, 특히 뵈브 클리코를 즐겨 마신다고 들었어요.   

김재현(이하 K) 일단 옐로우 컬러가 마음에 들어요. 클리코 특유의 대담한, 창의적인 매력을 그대로 담은 컬러라고 생각해요. 샴페인도 향이 매력적이고 입에 담았을 때 기포가 섬세하게 퍼지는 느낌이 기분 좋아요.

V 뵈브 클리코와 작업한 한국의 1호 디자이너네요. 클리코와의 협업 아이템으로 클러치를 꼽은 남다른 이유가 있나요?

K 클리코와 협업으로 썸머 시크 클러치를 만들게 된 건 두 가지 이유에요. 하나는 스타일리시한 개성 넘치는 패션 액세서리를 만들어보자는 기획, 그리고 럭키 슈에뜨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이 클러치였기 때문이에요.

V 샴페인 잔, 클리코 옐로우, 블랙은 옐로우 썸머 클러치에 어떻게 디자인 요소로 작용 했나요?

K 뵈브 클리코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사용했어요. 클리코 옐로우는 뵈브 클리코의 창조성과 혁신성을 대변하는 컬러이기 때문에 키 컬러로 잡았죠. 여기에 샴페인의 특징적인 생기발랄함과 시크함을 더하고 싶었어요. 블랙과 뵈브 클리코 샴페인 잔 모양, 그리고 뵈브 클리코와 슈에뜨의 상징적인 아이콘을 패턴으로 개성 넘치는 클러치가 됐죠.

V 이 위트 넘치는 디자인의 클러치를 이번 시즌 트렌드인 70년대 패션 아이템과 어떻게 매치하면 좋을까요? ‘김재현 식’ 스타일링 팁을 알려주세요.

K 70년대를 주름잡았던 데님 와이드 팬츠나 플레어 팬츠와 매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적당한 너비의 펄럭임이 멋스러운 팬츠에 스타일링 할래요.

V 샴페인과 패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K 퀄리티 좋은 샴페인은 언제든지 마셔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죠. 패션의 기본인 좋은 옷, 잘 만들어진 옷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