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퍼퓸의 신세계

향수를 손목과 귀밑에 뿌리는 시대는 끝났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들꽃을 머리에 얹은 듯 하루 종일 기분 좋은 향기를 선물하는 헤어 퍼퓸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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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는 건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관능의 표식이죠. 바람결에 머리카락이 날리는 순간 모두가 뒤돌아볼 법한 그런 유 혹적인 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디올의 퍼퓨머 프랑수아 드마쉬의 바람은 ‘미스 디올’ 라인의 신제품 ‘헤어미스트’로 이뤄졌다. “우아하면서도 특별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잔향의 여 운은 향수 못지않죠.” 헤어 퍼퓸의 진가를 알아챈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는 ‘시그니처 오 드 퍼퓸’ 라인에 헤어 미스트를 추가했다. 샤넬의 상징적인 향수 ‘코코 마드모아젤’ 라인에서 나온 헤어 퍼퓸은 재구매율이 높기로 유명하다. 바이레도는 향수로 시작한 브랜드지만 요즘 없어서 못 파는 베스트셀러는 정작 헤어 퍼퓸이다. 세계적인 헤 어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티앙 휴텐보스와 협업으로 탄생한 ‘헤어 퍼퓸’이 그 주인공으로, 모발 끝에 살짝 분사하면 은은한 꽃향기가 사방으로 퍼진다. 헤어 퍼퓸은 향수와 달리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어디서나 휴대가 간편하며, 모발 보호 성분을 함유해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윤기를 더하고 영양을 채워주니, 올여름 힘들이지 않고 누군가를 유혹하고 싶다면 이보 다 현명한 선택은 없을 듯하다.

1 시세이도 ‘마끼아쥬 드라마틱 무드 포션’. 화이트 플로럴과 장미 향이 어우러진 오일 타입 헤어 퍼퓸.

2 아카카파 ‘화이트모스 오 드 코롱’. 무겁지 않은 머스크 향이라 헤어 퍼퓸으로 쓰기에 손색없다.

3 바이레도 ‘헤어 퍼퓸 블랑쉬’. 실리콘 폴리머 성분을 함유해 건조한 모발에 윤기와 영양을 전한다.

4 보테가 베네타 ‘럭셔리 헤어 미스트’. 보테가 베네타의 ‘시그니처 오 드 퍼퓸’ 보디 라인으로 출시된 헤어 퍼퓸으로 중성적인 향이라 남자가 써도 무방하다.

5 레이블엠 ‘헤어 퍼퓸’. 신선한 시트러스로 시작해 그윽한 우디 잔향으로 마무리되는 헤어 미스트. 아르간 오일을 함유해 영양 공급에도 힘썼다.

6 디올 ‘미스 디올 헤어 미스트’. 여성스러운 꽃향기가 매력적인 ‘미스 디올’ 라인의 헤어 퍼퓸.

7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헤어 미스트’. 코코 마드모아젤의 우아한 꽃향기를 그대로 재현한 헤어 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