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서울의 5가지 젤라토

2016.03.17

by VOGUE

    서울의 5가지 젤라토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인 젤라토는 좀 색다르다. 일반 아이스크림에 공기 함유율이 낮아서 같은 양이라도 더 무겁고 질감도 쫀쫀하다. 거기에 재료 또한 천연 과일이나 유기농 우유, 유정란처럼 좋은 재료를 써서 몸에도 좋고 칼로리도 한결 가벼운 것이 장점! 서울의 젤라토 숍에서 유독 입맛을 당기는 다섯 개의 젤라토를 골랐다.

    젤라띠 젤라띠의 이천쌀 젤라토
    쌀이 이렇게 맛있는 식재료였단 걸 새삼 깨닫게 해준다. 쌀이 우유랑 만나면 꼭 우유에 밥 말아 먹는 것처럼 느끼할 수 있는데, 이천쌀 젤라토는 담백하다.

    젤라티 젤라티의 캐러멜 솔트
    젤라토 캐러멜의 원조격인 브르타뉴 캐러멜은 소금을 살짝 넣어 단 맛을 부드럽게 이끌어낸다. 캐러멜 솔트 젤라토도 그렇다. 고급스런 단맛이 중독적이다.

    르 쁘띠 푸의 크림밀크 젤라토
    80년대 오리지널 서주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보드라우면서 폭신한 맛이다. 무설탕이라서 단 맛이 거의 없다.

    르 쁘띠 푸의 메이플 피칸 젤라토
    피칸 파이의 젤라토 버전으로 고소한 맛이 두드러진다. 은은한 단맛의 메이플 시럽이 잘 어우러져서 에스프레소와 궁합이 좋다.

    구스티모의 푸르티 디 보스코 젤라토
    복분자와 블랙 베리, 블루 베리를 듬뿍 넣은 젤라토로 과일 대신 먹기 좋을 만큼 충분히 새콤달콤하다. 복분자 씨가 오독오독 씹혀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SHOP1> 젤라띠 젤라띠
    밀라노 주립요리학교 C.A.P.A.C에서 젤라또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젤라토 스폐셜리스트 윤상준 대표가 오픈한 젤라토 전문숍. 단일 목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 무항생제 방사 유정란과 유기농 토종꿀, 제철과일 등 좋은 재료만 써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있다.

    <SHOP2> 르 쁘띠 푸
    프랑스 요리학교 폴 보퀴즈 출신 파티쉐의 프랑스식 디저트 전문점으로 ‘르 쁘띠 푸’는 프랑스 어오 ‘작은 오븐’ 이라는 뜻이다. 젤라토엔 프랑스산 퓌레, 좋은 질의 우유와 버터를 쓰고 하루 정도 숙성시킨 다음 매장에 나와 재료의 맛이 잘 베어있다. www.lepetitfour.co.kr

    <SHOP3> 구스띠모
    우리나라에 젤라토 로드숍을 처음 오픈한 구스티모는 한 가지 젤라토에 80% 이상의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 구스티모의 시그니처 콘인 삐꼴로 콘과 미니콘은 모두 이탈리아에서 직접 수입한 것. 전국 40여 개의 매장이 있다. www.gusttimo.com

      에디터
      이정윤
      포토그래퍼
      권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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