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세비니의 러브 스토리

20년간 전 세계 여성들을 스타일로 매혹시켜온 클로에 세비니. 올봄 자신의 패션 역사를 집대성한 책을 발간했던 그녀가 책 만들기에 빠진 듯하다. 이번엔 간단한 잡지 형태의 ‘진(Zine)’을 출판했다. 이름하여 <No Time for Love>. 그녀는 지금껏 만났던 연인, 혹은 ‘썸’들의 사진을 담아 하나의 책을 냈다. 과거를 회상하는 그녀의 시선에서 어린 클로에는 남자 친구와 키스도 하고, 침대에 누워 연인을 바라볼 때도 있다. 물론 상대의 초상권을 위해 얼굴에는 요즘 유행하는 깜찍한 스티커를 모두 붙여 궁금증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하이 킥’을 날리게 하는 지난 연애사조차 쿨한 책으로 변신시키는 세비니의 매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