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처럼?
잘록한 허리, 아찔한 복근, 매끈한 다리에 그저 탄성이 나올 뿐이다. 화려한 런웨이는 잠시 잊자. 무대 밖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이 있다는 사실.
지난 7월 13일 모델 마사 헌트(Martha Hunt)는 인스타그램(@marhunt)에 복싱 트레이닝을 받으며 잽을 날리는 사진을 올렸다. 팔의 잔근육과 탄탄한 복근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의 부러움을 살 정도. 그녀는 1주일 전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 엘사 호스크, 라이스 리베이로 등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과 함께 뉴욕 사이클링 스튜디오인 소울사이클(SoulCycle)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참고로 2006년 설립된 소울사이클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자전거를 타는 그룹 운동이다) 또다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인 모니카 잭 야가시아크 역시 꾸준히 자전거를 타고, 재스민 툭스는 킥복싱 마니아로 유명하다. 빅토리아 시크릿 유투브의 ‘토탈넛아웃’ 영상은 모델들의 몸매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사이클이나 복싱, 킥복싱이 떠오르는 새로운 운동은 아니다. 하지만 모델들 사이에서 변함없이 사랑받는 건 유산소 운동이 보디 라인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것. 꾸준히 땀을 흘린 만큼 몸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절대 진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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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성현우(뷰티 칼럼니스트)
- 포토
- IG @mar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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