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ZY IN CHOUETTE’S NEST

서울의 아침해가 밝자마자 수지 멘키스가 부지런히 찾은 곳은? 럭키 슈에뜨 디자이너 김재현의 작업실!

Suzy Menkes(이하 SM) 조그맣게 시작했잖아요. 처음에 어렵진 않았어요?
김재현(이하 김) 2000년, 10평짜리 공간에서 시작했어요. 작업도 하고, 숍도 운영했죠. 파리에서 공부할 때 봤던 마레 지구의 작은 숍들처럼 아담하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셔츠, 재킷, 팬츠처럼 아주 기본적인 아이템을 디자인했었어요. 당시 한국엔 예쁜 팬츠가 정말 없었거든요. 한국 여자들의 체형에 예뻐보이는 팬츠를 디자인해서 대중들이 좋아해줬던 것 같아요.

SM 파리에서 공부할 때 어떤 걸 배웠나요?
파리는 패션의 중심지잖아요. 기본에 충실한 옷을 많이 보고 배웠죠. 파리지엔들은 빈티지를 입어도 각자의 취향대로 참 세련되게 입어요. 그렇죠?

SM 그게 바로 파리지엔 시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