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여행지 ③ – 하와이

 

모든 것이 한 박자 느리게 흐르는 유유자적의 섬, 만만하게 갈 수 있는 가족 휴양지로 알려진 하와이. 놀랍게도 그 하와이가 지난 몇 년 사이에 패션계가 선호하는 휴양지로 새롭게 떠올랐다. 비욘세와 리한나는 하와이에서의 비키니 ‘셀피’를 인스타그램에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고, 마우나 키아(Mauna Kea)와 할레쿨라니(Halekulani) 같은 클래식한 호텔들도 덩달아 재조명받고 있다. 덕분에 요즘 하와이에 대한 여행 정보는 넘쳐난다. 실제로 노스 쇼어(North Shore)에서 즐기는 서핑과 코할라 포레스트(Kahala Forest)를 가로지르는 하이킹으로 만끽하는 하와이의 자연은 다채롭기만 하다.

그리고 ‘식샤’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도 하와이엔 유리한 점이다. 신선한 로브스터 타코를 즐길 수 있는 ‘길스 라나이(Gill’s Lanai)’,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즐기는 햄버거 체인 ‘쿠아아이나(Kua’Aina)’, 빅 아일랜드 스타일의 빙수를 맛볼 수 있는 ‘오리지널 빅 아일랜드 셰이브 아이스 코(Original Big Island Shave Ice Co.)’는 ‘먹방 여행’을 위한 완벽한 장소들. 이 외에도 수많은 푸드 트럭들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참, 유명한 하와이의 코나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그린웰 농장(Greenwell Farms)에서 현지에서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서핑족이라면 당연히 하와이 크고 작은 해변들의 파도에 매료될 듯. 아쉽게도 당장 오아후의 파도를 만날 수 없다면, 곧 개봉하는 카메론 크로우의 영화 <알로하>로 대리만족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