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화보

샴푸의 요정, 오 자스민

2016.03.17

by VOGUE

    샴푸의 요정, 오 자스민

    공효진, 이영애, 전도연, 따라 하고 싶은 헤어 스타일 만들기로 유명한 이희 원장이 ‘오 자스민’을 내놓았다. 뷰티 에디터들의 찬사를 받았던 기존의 이희 헤어 케어 라인보다 더 쉽고 경쾌해졌다.

    VOGUE(이하 V) 오늘 아침에 오 자스민 샴푸와 슈퍼 컨디셔너를 처음 써봤어요. 샴푸만 바꿨을 뿐인데, 스타일링이 한결 쉽더라고요.

    이희(이하 이) 기존 이희 헤어 케어 라인이 피부처럼 다른 두피 상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희 케어 포 스타일 라인의 오 자스민은 장점만 쏙쏙 뽑아서 만들었죠. 샴푸를 하면서 클렌징, 디톡스, 영양을 다 챙길 수 있도록요. 그래서 샴푸를 하고 나면 두피와 헤어가 한결 경쾌하고 상쾌해져요.

    V 오 자스민 컨디셔너는 ‘슈퍼’ 컨디셔너에요. 다른 컨디셔너와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면요?

    팩 대신으로 써도 될 만큼 영양도 많고 두피에 발라도 기름지지 않는, 그런제품이에요. 컨디셔너의 기능을 넘어서 ‘수퍼’라고 붙였어요. 다만, 샴푸로 디톡스를 먼저 시켜주고 슈퍼 컨디셔너를 썼을 때 두피가 시원한 느낌이 더 들어요. 그래서 짝꿍처럼 같이 써야 좋아요.

    V 왜 많은 꽃 중에 자스민일까요?

    릴렉스 할 때 자스민 차를 많이 마시잖아요. 자스민으로 샴푸를 하면서 휴식을 한 것 같이 느끼면 좋을 것 같아서 썼어요. 향도 참 좋고요.

    V 매일, 무심코 하는 일이지만 올바른 샴푸, 컨디셔너 사용법이 궁금해요.

    먼저, 나무 브러쉬로 빗질을 합니다. 이렇게 샴푸 전에 빗질을 하면 하루 종일 쌓인 먼지들이 더 잘 씻겨져요. 그 다음,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적시고, 샴푸 거품을 내서 두피를 먼저 마사지하고요, 깨끗이 헹궈낸 다음 컨디셔너를 고루 바르고 잠시 기다렸다가 씻어내요. 마지막은 찬물로 헹궈서 열린 두피 모공을 닫아줘야 해요.

    V ‘그 어떤 스타일링보다 잘 관리된 모발’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철학을 고수하시잖아요? 건강한 머리 결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피부처럼 두피와 헤어도 차갑게 하는 게 중요하죠. 특히 펌이나 염색한 헤어는 레몬 즙을 섞어서 찬 물로 헹궈주면 상한 모발 관리에 참 좋아요. 그리고, 타올로 물기를 살짝 닦아내고 헤어 에센스를 바르세요.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오일 에센스를 발라야 더 잘 스며들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라이는 될 수 있으면 찬바람으로 하는 게 좋아요. 이렇게 매일 관리하다 보면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살이 쪄요.

    V 전도연과 임수정의 단발머리, 공효진의 러블리 커트, 늘 따라 하고 싶은 여배우들의 헤어 스타일을 만드시잖아요? 올 가을에 보그 독자를 위한 헤어 스타일을 추천해주세요.

    올 가을에는 단발이에요. 패션도 70년대가 트렌드인데, 헤어 스타일도 마찬가지에요. 공효진씨도 얼마 전에 이사도라 스타일로 바꿨어요. 이영애씨도 어제 목 선 위로 아주 짧은 단발로 잘랐어요. 헤어 끝에 자연스러운 C컬이나 S컬을 더한 단발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에디터
    이정윤
    포토그래퍼
    권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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