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나이키랩 ‘조안나 슈나이더’ 컬렉션

2015.09.05

by 홍국화

    나이키랩 ‘조안나 슈나이더’ 컬렉션

    여러분은 운동복은 어떻게 고르시나요? 아직도 요가 수업을 위해 사둔 탱크톱과 레깅스? 아마 모두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땐 스포츠 용품점에 들러 일단 ‘예쁜’ 디자인을 고를겁니다. 차차 운동을 하다보면 움직일 때마다 통기성과 착용감에 불편함을 느끼며 더 좋은 운동복을 찾아 나서게 되죠. 평소엔 관심 없던 ‘기능성 운동복’을 검색하고, 좀 더 비싸지만 좋은 소재의 옷을 사게 됩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문제에 봉착! 대부분의 운동복이 그러하듯 아직 수리 중(?)인 몸매는 가려지질 않죠. 군살과 물렁살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디자인.

    작년, ‘나이키’ 뉴욕 출장에 다녀온 선배의 추천으로 ‘나이키랩(NikeLab) x 조안나슈나이더‘ 운동복을 마주했을 때 이 고민이 말끔하게 해소됐습니다. ‘나이키랩’은? 뉴욕, 런던, 파리, 밀란, 상하이, 홍콩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으로 작년 6월 처음 시작되어, 이름 그대로 기존 나이키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실험적인 디자인과 협업을 상징하는 것. 나이키랩에서 조안나 슈나이더가  ‘운동’에만 초첨을 맞춘 기존의 여성 운동복을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여자들이 운동할 때 움직이는 모습까지 면밀히 연구했습니다. 슬쩍 보이는 군살부위를 자연스럽게 가리면서도 몸이 가장 예뻐 보이는 실루엣을 디자인했죠. 역시, 여자들의 마음은 여자가 알아주는군요. 그녀는 “운동을 하면서 여자들이 신체 부위에 신경쓰지 않길 바랬어요. 신체의 자유로움과 함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기 바랍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고민 단계에 봉착한 오디언스라면 이번에 공개될 ‘가을∙겨울 2015 나이키랩 우먼스 트레이닝 컬렉션’을 눈여겨보세요. 워밍업, 고강도 트레이닝, 쿨다운 등 모든 단계의 운동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데다 움직일 때 옷이 운동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팔 안쪽과 허벅지, 허리 등 운동을 하면서 신경 쓰일 수 있는 부위를 완벽하게 커버합니다. 직접 입어보고 거울 앞에서 마음 껏 움직여봐야만 알 수 있는 조안나 슈나이더 컬렉션의 아름다움을 글로 전하기엔 너무 벅찬 일이군요. 요즘 한창 운동에 빠진 패션 피플에겐 이미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8월 15일, 10꼬르소꼬모에서 판매될 예정이니 매장에서 직접 경험해보시길!

      에디터
      홍국화
      포토
      Courtesy of NIKE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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