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ure of Amber

90년대에 샬롬 할로우과 명콤비를 이루며 당대 패션의 얼굴로 활약했던 슈퍼 모델 앰버 발레타(Amber Valletta).

그녀가 누군가? 90년대 샬롬 하로우와 명콤비를 이루며 <보그> 표지는 물론, 수많은 캣워크와 광고를 독식한 그녀캐롤린 머피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슈퍼모델의 얼굴이기에 전성기였던 9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델 피라미드 꼭짓점에서 단 한 번도 내려온 적이 없는 그녀몇몇 동료 슈퍼모델들이 이런저런 스캔들을 터뜨리는 것과 달리 자기 관리에 있어 깔끔하고 더없이 프로페셔널한 그녀!

runway

그녀가 모델로 등장한 걸작 화보도 새록새록 생각난다.

사진가 피터 린드버그가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를 패러디해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촬영한 화보. 잠시 이 세상에 내려온 천사가 화이트 팬츠 수트에 흰색 날개를 달고 회색 도시와 온갖 번민에 괴로워하는 인간 세상을 둘러보는 스토리텔링으로 촬영한 흑백 화보 말이다.

또 리처드 아베돈 앞에서 동료 슈퍼모델들과 역동적으로 걷는 포즈를 취한 베르사체 광고유르겐 텔러의 음란한 지시에 따라 미니멀한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은밀한 곳에 손을 넣고 포즈를 취한 사진스티븐 마이젤의 카메라 앞에서 땀범벅이 된 채 남자 댄서들과 쓰러질 때까지 춤추는 사진 역시 마찬가지다.

 

바로 그녀가 <보그 코리아> 2015셉템버 이슈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