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진리의 파운데이션’을 찾아서

2015.09.04

by 홍국화

    ‘진리의 파운데이션’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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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의 파데(파운데이션)’을 찾아나서는 여자들의 영원한 모험. 피부 잡티를 가려주는 커버력은 기본, 가벼워야 하고 시간이 지난 후 들뜨지 않아야 하죠. 테스트 땐 분명 괜찮아서 구입했는데, 바르고 나가면 후회. 몇 번 쓰지않고 화장대 구석으로 밀린 파운데이션만 몇 개는 될겁니다. 에디터는 지성인 T존을 제외한 피부는 건성인 가장 피곤한 타입의 복합성 피부. 아침엔 뽀송하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T존에 기름기가 올라와 슬슬 화장이 지워집니다. 눈가엔 뭉친 파데가 보이기 시작하고, 볼 주위에 파운데이션 붓 자국까지 남아 있을 정도로 건조해지죠.

    덕분에 최근 ‘진리 파데’를 찾으면서 중요하게 생각 한 것은 딱 하나,  쫀득한 질감!
    ‘촉촉한 수분감을 머금은 파운데이션을 찾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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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무모한 쇼핑은 할 수 없다! 엄마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뜻밖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엄마 화장대에 올려진 겔랑 화장품. “어릴 땐 피부가 건강하니 이것 저것 사용해도 좋지만, 이젠 너도 피부에 신경 쓰며 색조 화장품을 써야 할 시기가 왔어.” 엄마가 내 화장대 위에 올려두고 간 제품은?

    겔랑 빠뤼르 골드 파운데이션‘.

    2009년 처음 아시아에 소개된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빠뤼르 골드는 ‘스킨 케어’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뷰티 커뮤니티를 둘러보니 피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대 초 중반 여자들의 파우치에도 담겨져 있더군요.

    이번 가을, 빠뤼르 골드는 새로운 기술력을 더한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양면 구조의 골드 피그먼트가 들어가 빛에 따라 반짝이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는군요. 실제로 발라보면 이런 입자를 느낄 수 없이 촉촉하지만, 사진을 찍어보니 평소보다 훨씬 환한 피부 톤을 실감할 수 있었죠. 빛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 그리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부스터’.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하고, 탄력 개선을 돕는 미르 오일이 담겨져 있어 피부를 가볍게 한 겹 보호해 줍니다. 덕분에 오랜 시간 사용해도, 화장이 들뜨거나 뭉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됐습니다. 워낙 피부 화장이 잘 뜨고 건조한 편이라  수정 화장을 하진 않았었는데, 파우더 제형의 팩트,  빠뤼르 골드 팩트는 플루이드와 파우더의 중간 타입이라 촉촉하게 발리더군요. 덕분에 파우치 속에 휴대 중. 오랫동안 사용해온 엄마의 팁을 더하자면, 브러쉬대신 스펀지로 톡톡 눌러서 사용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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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운데이션을 바꾸자 친구들도 오늘따라 왜이렇게 피부가 좋아보이냐는 말을 건내곤 하더군요.  파운데이션이 맘에 드니, 겔랑의 다른 메이크업 제품도 눈 여겨 보게 됐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엄마 화장대 위의 겔랑 화장품을 이것 저것 써봤죠.  ‘로르 래디언스 베이스‘. 젤 속에 금가루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에센스인 줄 알았는데, 메이크업 베이스! 촉촉한 질감은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켰습니다. 특히 늘 신경 쓰이던 코 주위의 모공을 말끔하게 커버해주니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겉화장은 잘 먹었지만 속당김으로 답답해 하던 볼 주위의 건조함도 느낄 수 없었죠.

    이젠 건조함과 싸워야하는 가을, 피부의 수분 장벽을 지켜내야할 때. 값진 에센스로 밤사이 잔뜩 관리한 피부를 반나절동안 외부 환경에 그대로 내팽게칠 순 없지 않나요? 올가을엔 스킨 케어 기능이 특출난 파운데이션을 찾는 것이 급선무.  오디언스 여러분도 모녀의 ‘진리 파데’를 경험해보시길!

    에디터
    홍국화
    포토
    Courtesy of Guer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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