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RAINBOW GIRL

2017.07.13

by VOGUE

    RAINBOW GIRL

    마일리 사이러스를 막을 자 누구냐! 지난 일요일 미국 LA에서 열린 MTV VMA(Video Music Awards)의 사회를 맡은 말괄량이 가수는 10벌 가까이 옷을 갈아 입으며, 자신의 개성을 요란하게 드러냈다. 프라다의 금속 깃털 코트부터 베르사체의 스트랩 브라, 그리고 꾸레주의 오리지널 페이턴츠 부츠까지. 일간지 ‘오늘의 토픽’ 감에 오를만한 그녀의 상상 초월 패션 퍼레이드!

    벗은 듯 벗지 않은 드레스의 트렌드는 계속된다.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특별히 디자인한 이 스트랩 드레스(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선 마일리.

    시상식이 끝나면서 마일리는 자신의 신곡을 깜짝 발표했다. 노래 제목은? “Dooo it!” 당연히 분홍색 라텍스 드레스 위 “Do it”은 신곡을 위한 디자인.

    벗지 않은 것보단 벗은 것이 더 편안한 마일리에게 꼭 어울리는 드레스. 역시 도나텔라 베르사체 솜씨다.

    가슴에 메두사를 품은 마일리. 금색 메두사 브라 스트랩과 와이드 팬츠는 베르사체.

    마마두(Mamadoux)의 비닐 드레스에 베르사체 부츠와 꾸레주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마일리의 과감한 선택.

    가장 얌전한 선택 중 하나였던 세퀸 점프 수트. 더 블론드(The Blonds)의 점프수트와 소피아 웹스터(Sophia Webster)의 플랫폼 샌들.

    마크 제이콥스, 도나텔라 베르사체 등의 디자이너에게 무한 애정을 받는 마일리. 이번 시상식을 통해 새로운 패션 대모를 마련했다. 바로 미우치아 프라다. 프라다는 그녀에게 금속 깃털 코트를 디자인해주었다.

    거울과 세퀸으로 장식한 톱과 팬츠 역시 프라다가 특별히 마일리를 위해 디자인한 아이템.

    만화 캐릭터가 살아나온 듯 ‘캐발랄’한 디자인의 반짝이 점프 수트는 ‘BCALLA’의 디자인.

    TV 화면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이 드레스도 디자이너가 있다. 아가타 루이즈 드 라 프라다(Agatha Ruiz de la Prada)가 그 주인공.

    꾸레주의 오렌지 컬러 바이저와 화이트 부츠를 매치한 입술 스커트와 눈동자 톱. 끝을 모르는 마일리의 장난스러운 스타일을 대표할 만하다.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GETTY IMAGES / MULTIB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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