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읽어주는남자 – 어른 옷을 입은 아이들

 

아크네 스튜디오 가을 광고 모델은, 아크네 수장인 조니 요한슨의 열두 살짜리 아들. 마크 제이콥스 광고 속 꼬마소녀는? 모델 데이지 로에의 여동생 베티, 또 자크무스 리조트 룩북 모델로는 디자이너의 누나네 아들, 그러니까 조카가 발탁됐죠.

공통점이라면 다들 아동복이 아닌 어른 옷을 입었다는 사실. 언젠가 파리 <보그>에서 카린 로이펠드가 어린 소녀를 어른처럼 분장시켜 물의를 일으킨 적 있는데, 이번엔 잠잠히 넘어갈까요?

“이 광고는 ‘젠더’에 관한 게 아닙니다. 그저 제 아들이 상징하는 신세대를 표현한 거죠.” 요한슨의 얘깁니다. 어디선가 아동패션학대, 아동패션상품화라고 꾸짖진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