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MM의 새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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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MM의 새 아지트

2017-07-13T09:41:18+00:00 2015.09.17|

 

젊음의 거리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고요한 서교동 골목. 오후 2시가 되자마자 넓은 앞마당이 있는 새하얀 이층집 현관문이 열린다. 파스텔 톤으로 머리를 염색한 젊은이, 히잡을 두른 여인, 다정해 보이는 커플과 모녀 등 대체 어디서 다들 나타났는지 쉴 새 없이 이곳으로 들어선다. ‘87MM’의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 겸 카페 ‘원즈(O.N.E.S)’다. “갑자기 열게 됐어요!” A.K.A. 모델 킹이자 87MM 디자이너인 김원중이 말했다. 카페엔 테이블이 몇 개 없고 메뉴 역시 소박하지만, 평소 김원중의 외모나 태도처럼 더없이 쿨했다. 또 여기서만 판매되는 라인도 새로 만들었다. 87MM보다 디자인이 단순해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다(사진 속 김원중이 입은 분홍색 스웨트 셔츠도 그중 하나). 이제 그의 새아지트에서는 플리 마켓은 물론, 87명이 참여하는 특별한 사진전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