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와 애플의 만남

무려 에르메스와 애플의 만남이다. 9월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의 이벤트 자리에서 에르메스와 애플 워치의 협업이 공개됐다. 애플 워치 2와 함께 발표된 컬렉션 라인으로 한 번 감아 차는 싱글 투어, 두 번 감아 차는 더블 투어, 그리고 커프스 형태의 워치 모두 세 종류다.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는 “에르메스와 애플은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들어온 브랜드지만 품질과 디자인에 대해서는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설명했다. 클리퍼, 케이프 코드, 에스파스 등 기존 에르메스 시계 모델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다이얼은 클래식하고, 브라운, 하늘색, 그리고 블랙 등의 가죽 스트랩은 고풍스럽다. 애플 워치의 최신 기능을 포장해줄 디자인으로 아마도 이보다 최선의 선택은 없었을 거다.

10월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에선 에르메스 도산공원 본점과 분더샵 청담점에서만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