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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초반, 전 운이 좋게도 많은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앤디 워홀,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존 케이지, 트리샤 브라운, 그리고 캐롤리 슈니먼. 이 아티스트들과 화가들은 시인인 제게 진정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그들은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을 해냈고, 작업을 해냈습니다. 그때 전 시라는 것이 회화와 조각, 그리고 무용과 음악에 비해 75년이나 뒤떨어져 있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문했습니다. 만약 이러한 아티스트들이 해낼 수 있다면, 나도 시를 통해 이를 못할 것이 무엇이냐, 라고 말이죠.” 60년대 뉴욕의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시인, 존 지오르노(John Giorno)는 문학의 카테고리에 속하는 시를 현대 예술의 하나로 자리 잡게 했다. 클럽에서 락밴드와 함께 시를 발표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앤디 워홀의 연인이기도 했던 그는 영화 <Sleep> 속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비트 세대’의 일원이었던 그의 회고전이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detokyo.com)에서 열린다. < UGO RONDINONE : I ♥ JOHN GIORNO>라는 제목의 전시는 스위스 출신의 작가 우고 론디노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이번 전시의 후원은 셀린이 맡았다. 지난 해 뉴욕 모마의 이사 겐즈켄(Isa Genzken) 전시에 이어 피비 파일로가 후원하는 두 번째 공식 전시. 이에 맞추어 셀린은 새로운 캠페인을 준비했다. “Céline ♥ JOHN GIORNO”라는 하트 이미지는 벌써 파리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당대 여성의 마음을 지배하는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의 마음을 움직인 전시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면, 내년 1월 10일까지 계속되는 전시를 찾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