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꼭 맞는 스트레칭 찾기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은 누구나 아는 상식! 하지만 제멋대로 규칙 없이 몸을 함부로 돌렸다간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 이쯤에서 당신의 스트레칭 습관을 한번 진단해보자.

헬스 클럽에서 스트레칭 하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두 부류로 나뉜다. 목만 몇 번 돌리고 1분도 채 안 돼 유산소 운동 기구로 달려가는 성격 급한 무리와 얼굴이 홍당무처럼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열정적으로 스트레칭 하는 모범생 무리다. 물론 양쪽 모두 스트레칭에 임하는 바람직한 자세라고 볼 수 없다. 전자는 스트레칭 효과를 전혀 볼 수 없을 것이고, 후자는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생길 가능성이 다분해 보인다. 운동 전문가들은 개개인의 컨디션과 그날 그날 달라지는 몸이 말하는 목소리를 경청할 것을 당부한다.

내 몸을 살려주는 스트레칭 원칙
1. 어떤 스트레칭에 돌입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 긴장을 완전히 풀고 서서히 스트레칭 할 때 깊이 숨을 내쉬도록 한다. 스트레칭을 하는 중간에도 자연스럽게 호흡을 해야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2. 스트레칭의 강도와 시간, 그리고 횟수.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스트레칭 방법을 적용할 순 없다. ‘ 8~10초 정도 3세트씩 15회 반복!’이라는 교과서적인 설명은 불필요하다는 말씀. 그렇다면 어떻게 내게 꼭 맞는 스트레칭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우선, 헬스 클럽에서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는 것이 관건이다. 처음 헬스 클럽에 다니기 시작했다면 트레이너를 찾아 몇 가지 방법들을 전수해달라고 요청해보자. 만약 그가 자상한 운동 전문가라면 “요즘 어디가 아프신데요? 특히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있나요?” 등의 질문을 던질 것이다.

3.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오래 앉아 있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일을 하거나 또는 집안일을 늘 한다면 스트레칭은 필수적이다. 스트레칭은 동작의 반복으로 인해 점차 몸이 불균형이 되는 과정을 막아준다. 어느 특정 순간이나 운동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일상의 한 부분으로 만드는 습관이 필요하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균형 있는 몸매를 갖기 위해서는 이리저리 몸을 돌려 스트레칭 할 필요가 있다.

운동 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쉬운 스트레칭 방법
1. 의자에서 일어나 책상 모서리에 겨드랑이가 닿을 정도로 두 팔 전체를 쭉 펴고 주저앉는다. 그리고 유리벽이 만나는 모서리를 사이에 두고 두 손바닥을 대고 팔굽혀 펴기 동작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어깨와 등까지 운동할 수 있다. 특히 등이 굽거나 날개뼈가 아픈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2. 정면을 보고 어깨를 위로 올렸다가 팔에 힘을 빼는 동작, 양손은 주먹을 쥐고 엄지 손가락만 관자놀이에 댄 채 두 팔을 양쪽으로 날개처럼 쫙 벌렸다 다시 원상태로 돌리는 동작, 양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린 다음 오른쪽 손바닥으로 왼쪽 팔 뒤꿈치를 잡고 팔 힘으로만 천천히 오른쪽으로 끌어당기는 동작(반대로도 실시한다)은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쉬운 스트레칭 방법이다.

아무리 뻐근한 어깨와 목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 비법을 전수 받았다 하더라도 한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한다면? 일주일만 투자, 운동 치료사나 트레이너에게 스트레칭 방법을 정확히 습득한 후 집에서 날마다 반복한다면 나만의 맞춤 스트레칭을 완성시킬 수 있다. 모든 운동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칭 역시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니까.

 

*이 콘텐츠는 2011년 6월호 기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