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 메이크업

갈매기 눈썹, 매트한 피부, 확실한 입술 라인… 1988년 메이크업을 추억한다.

신해철의 대학가요제 데뷔 무대와 배를 덮고도 남을 청바지, 빵과 밥을 고르는 경양식집… 올림픽 시대를 추억하게 하는 ‘응팔’, 메이크업도 예외는 아니다. 덕선은 고등학생이고, 보라는 운동권 학생이기에 메이크업이라고 할 건 없지만, 드라마 속 자주 등장하는 TV 탤런트와 광고 모델들은 당시 메이크업을 추억하게 한다. 우선 피부는 최대한 매트할 것. 이를 위해 ‘트웨이케익’은 필수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지만, 대학생이 되면 가장 먼저 구입했던 화장품이 아닐까 싶다. 트웨이케익은 잡티, 기미가 완벽하게 커버되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결합 제품쯤으로 보면 된다. 둘째, 눈썹은 잔털 없이 깔끔하게 정리하고, 눈썹산을 확실하게 살려준다. 일명 갈매기 눈썹으로 당시 김희선, 이미연, 김혜수, 이승연 등이 대표 주자. 그리고 입술은 립 라이너로 또렷하게 그려주고 초코 우유 컬러에 가까운 립스틱을 발라준다. 지금 보면 과한 메이크업이긴 하지만, 확실히 개성 있어 보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