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로 향하는 패션계

 

샤넬이 2017년 리조트 컬렉션 장소로 쿠바 아바나를 지목한 가운데, 루이 비통도 같은 달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리조트 컬렉션을 연다고 발표했다. 지난 패션 위크 때도 미국과 유럽 패션 에디터들이 쇼장에 나란히 앉아 “쿠바가 그렇게 좋더라”며 이야기꽃을 피웠을 정도. 쿠바는 54년 만에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이룬 직후 패션계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루이 비통은 지난 5월,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아바나 비엔날레를 최초로 후원하기도 했다. 지난여름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동안 머물렀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2016년에 열릴 리우 올림픽까지, LA에 이어 남미가 ‘힙한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