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Dioressence’ AND I

2016.03.16

by 홍국화

    ‘Dioressence’ AND I

    Dioressence_Ignasi Monreal_2

    디올(Dior)의 새로운 스틸레토, 디올 에센스(Dioressence)를 소개합니다. 날렵한 데콜테와 뾰족한 힐. 발의 아치를 부각시켜 더욱 길어 보이게 만드는 스틸레토 힐!

    VOGUE EXCLUSIVE! 영상을 보세요. 영화 <디올 앤 아이>처럼, 한 벌의 드레스를 위해 수 많은 꾸뛰리에들이 혼신의 힘을 쏟는 아뜰리에의 모습 그대로인 ‘구두 공방’입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조금 떨어진 이 공방에서 백여 단계 이상의 세심한 제작 공정을 거쳐 한 켤레의 ‘디올 에센스’가 완성된답니다.

    남자들 보기엔 모두 똑같은 ‘뾰족 구두’일 뿐이지만, 우리 여자들에게 ‘최고의 구두’ 고르기란 여간 깐깐한 일이 아닙니다. 앞코의 길이와 옆선, 뒷굽의 실루엣과 굵기의 작은 차이 하나에도 각선미가 달라지니까요!

    최고의 실루엣을 위해 디올의 장인들이 애쓰는 이 모든 과정은 마치, 신데렐라를 위한 유리구두를 준비하는 것 같죠? 크리스챤 디올이 “당신의 외모는 컬러만으로 변할 수 있다.”고 얘기하며 극찬했던 블랙과 ‘여성스러움과 행복’을 상징하는 핑크 두가지 컬러가 주인공입니다. 당연히 영민한 감각을 지닌 오디언스의 취향을 위해 오우커, 밀리터리 그린, 코냑, 트라팔가 레드, 미드나잇 블루 등 다양한 컬러와 소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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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챤 디올에게 ‘힐’은 <리틀 딕셔너리 오브 패션>에서 “어떤 옷에도 모두 어울린다.”고 얘기할만큼 사랑하는 슈즈였습니다. 오는 봄엔 운동화는 잠시 넣어두고, 신발장에 색색의 스틸레토를 정비해야겠군요!

    Dioressence_Ignasi Monreal_1

      에디터
      홍국화
      포토그래퍼
      MARTPM PERLAKI For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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